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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가는 이야기/북한산둘레길 탐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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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산 비봉(2012.12.20) 11시 불광역에 내려 불광사 방면으로 방향을 잡는다. 결혼전 마눌님이 살던 동네여서 추억이 있는 곳이다. 처음 설악산에서 눈도장 찍고 별다른 데이트도 없이 집까지 바래다 주는게 연애가 되었다. 여기까지 와서는 헤어지기 싫어 찻집을 찾고 꼭 붙어 있다 마지막 지하철을 놓친게 여러..
북한산 백운대(2012.12.12)
21코스(다섯째날, 2012.12.11) 마지막 21코스 우이령길을 남겨놓고 눈도 많이 오고 추워 한동안 둘레길 탐방을 쉬었다. 집을 나서며 보온병과 간식도 챙기고 아이젠도 챙긴다. 지하철로 수유역에서 내려 3번 출구로 나와 120번 버스로 종점에 오니 10시 30분경이 된다. 지난번 봐놨던 이정표를 따라 우이령길 구간으로 접..
20코스(넷째날, 2012.12.03) 20코스 왕실묘역길은 1.6km로 북한산둘레길 중 가장 짧은 구간인거 같다. 구간 입구문을 얼마 지나지 않아 정의공주묘가 있다. 정의공주는 세종의 둘째 딸로 훈민정음 창제에도 크게 기여했다 한다. 정의공주묘에서 도로를 건너 골목길로 들어서니 연산군묘가 나타난다. 월요일에는 휴관..
19코스(넷째날, 20121203) 19코스 방학동길에 약수터가 눈에 띤다. 약수물을 마셔도 되는지는 모르겠다. 방부목으로 만들어진 데크가 주위에 너무 많다. 방부목 데크가 조성된 주위의 냇가에는 물고기도 살지 못한다는 말을 들은적이 있는거 같다. 눈이 많이 내려 오르지는 못했지만 쌍둥이전망대가 재미있다.
18코스(넷째날, 20121203) 18코스 도봉옛길에 접어들어 눈이 본격적으로 내린다. 낙엽이 진 나무에 설화가 예뻐 자꾸 사진을 찍게 된다. 오른쪽으로 전망대에서 도봉산의 선인봉, 만장봉, 자운봉 등 봉우리와 포대능선이 보이지를 않는다. 산을 내려서며 국립공원생태탐방연수원에 포토존에 설치되어 있다. 우산을..
17코스(넷째날, 20121203) 17코스 다락원길에 들어서며 원각사와 만나게 된다. 여태까지의 문으로 된 입구표지와는 다른 형태의 표지가 보인다. 다락원이란 명칭은 조선시대에 공무로 출장하던 사람들이 묵던 원(院)이 있었고, 그 원에 다락(누각)이 있어 붙여진 이름이라 한다. 지금은 이름만이 전해져 내려온다 ..
16코스(넷째날, 20121203) 16코스 보루길로 접어들어 눈발이 날리기 시작한다. 전날 눈이나 왔으면 좋겠다는 말대로 눈이 내리니 날씨를 예견한듯 하다. 가파른길을 올라 전망대에 이르니 의정부 시내가 한 눈에 들어오고 멀리 불곡산, 천보산, 죽엽산, 천보산, 수락산이 파노라마로 이어진다. 여기서부터 산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