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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코스(셋째날, 2012.11.30) 우이령길 입구를 지나 도로를 따라 걷다 군부대 옆으로 송추마을길 구간으로 접어든다. 이 쪽 길은 오봉과 여성봉으로 오르는 길과도 마주친다. 언젠가 여성봉 산행이 계획되었으나 다른 일정으로 가지는 못했으나 여성의 모양과 흡사한 바위의 모습이 인상적인 곳이다. 관리사무소에서..
12코스(셋째날, 2012.11.30) 12코스 충의길로 들어서며 냇가에 자란 갈대가 황금물결을 이룹니다. 12코스에는 포토죤과 함께 밧줄로 만들어진 잔교가 여러개 설치되어 있다. 한 농원에 설치된 조형물은 강한 남성성이 느껴지는데 웬지 똥침을 놓고 싶은 충동이 생긴다. 하하하 이제 절반을 마친거 같다. 마지막 코스..
11코스(셋째날, 2012.11.30) 하루를 집에서 다른 일을 보고 다시 11코스부터 시작한다. 구파발역 1번 출구로 나오니 버스를 기다리는 등산객이 꽤 많았다. 704번 버스를 이용해 관세농원에서 하차하여 걷기를 시작한다. 효자길은 효자 박태성과 인왕산 호랑이에 대한 전설이 있는 곳이라 한다.
10코스(둘째날, 2012.11.28) 10코스 내시묘역길을 걸으며 내시의 삶에 대해 생각해 본다. 남성이지만 남성으로 살지 못한 그들의 삶은 어떠했을까? 쉽게 상상이 되지는 않지만 그들의 삶이 기구했겠다는 막연한 애처로움을 느낀다. 여기저기 울뚝불뚝하게 솟은 암봉을 보며 그들의 혼이나마 위로하고자 하는 측은지..
9코스(둘째날, 2012.11.28) 9코스 마실길 구간은 1.5km로 가장 짧은 구간인거 같다. 코스 마지막에 냇가를 따라 놓인 데크길이 편안하게 느껴진다.
8코스(둘째날, 2012.11.28) 8코스 구름정원길로 접어든다. 코스가 5.2km로 제법 길고 추억이 있는 곳이기도 하다. 데크 길을 걸으며 여기저기 건설중인 아파트들이 눈에 들어온다. 결혼전에 마눌님이 살던 곳이다. 사귄 기간도 짧았지만 이렀다할 데이트도 못해보고 퇴근하고 집까지 바래다주는 것이 데이트였다. 결..
7코스(둘째날, 2012.11.28) 7코스 옛성길 구간이다. 북한산둘레길에서 유일하게 성문을 통과하는 구간이라고 한다. 북한산 능선의 여러 봉우리들이 한 눈에 들어오는 조망장소도 있다.
6코스(둘째날, 2012.11.28) 6코스 평창동길 구간이다. 이 곳은 예전에 가족과 함께 한 번 지났던 구간이다. 서울에서 단독주택이 가장 많은 곳 중에 한 곳이다. 다양한 모양의 단독주택들이 볼거리를 제공해 주는 곳이다. 아침부터 비가 내려 우산을 준비해 접었다 폈다는 반복했다. 이 곳은 절들도 많고 기도원도 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