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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마 수확(2014.10.9. 목. 맑음) 오늘은 마눌님 친구들 몇집과 함께 집 근처 몰래텃밭에서 고구마를 수확했습니다. 몰래텃밭이란 집 근처 세종 호수공원 부근에 택지로 개발중인 넓은 부지에 아직 공사가 시작되기 전이기에 이사람 저사람 무허가로 텃밭을 일구기에 그리 부르는 것입니다. 금년 봄에 저도 밭을 한뙤기 ..
산딸나무 씨앗 채종(2014.10.4. 토), 원추리 분주(10.5. 일) 아들놈 대학 수시때문에 학교 모셔가서 시험 끝날때까지 기다리며 학교 여기저기 왔다갔다 하다가 건수를 하나 건졌다. 평소 관심을 가졌던 산딸나무 열매가 완숙되어 잔뜩 떨어지고 있었다. 비닐봉투 하나 구해 제법 많이 주어 모았다. 마눌님 보면 또 잔소리감이다...ㅎㅎ 산딸나무는 ..
끝없는 풀과의 전쟁(2014.10.3. 금) 우리집 꽃님이 인사드립니다. 우리애들은 개냥이라고도 하고 돼냥이라고도 합니다...ㅎㅎ 식구들을 잘 따르기는 하지만 소심해 다른 사람이 집에 방문하면 숨기 바쁩니다. 어제는 수세미를 하나 구해 씨앗을 갈무리했습니다. 요즘은 수세미도 먹는다는군요. 기관지에 좋다고 하던가??? ..
용담이 한창입니다. 오늘은 온 식구가 시험에 휩싸인 하루였습니다. 대학 수시, 재개발 시공사 선정, 방통대 출석수업 시험...가족 모두 참 바쁘네요. 시험 마치고 학우들과 같이 잠시 점심먹고는 농원으로 줄행랑칩니다. 지난주보다 더 많은 구절초가 만개해 있습니다. 쑥부쟁이와 벌개미취가 함께 어우러져..
우리집 꽃님이입니다. 둘째놈이 컴퓨터로 그린 우리집 꽃님이입니다. 이걸로 애는 인생진로를 이 방면으로 향해 가고 있습니다...ㅎㅎ
열흘만의 농장방문(2014.9.20-21) 오랜만에 블러그를 정리해 봅니다. 이제 하나 둘 주변을 정리하고 간단하게 살아갈 채비를 해야할거 같습니다. 지난 주말은 새로 시작한 방통대 출석수업으로 건너 뛰고 농장에 열흘만에야 와 보네요. 하얀 구절초가 환하게 웃어주니 아침 기온은 차갑지만 마음도 환해 집니다. 저 많은 ..
북한산 비봉(2012.12.20) 11시 불광역에 내려 불광사 방면으로 방향을 잡는다. 결혼전 마눌님이 살던 동네여서 추억이 있는 곳이다. 처음 설악산에서 눈도장 찍고 별다른 데이트도 없이 집까지 바래다 주는게 연애가 되었다. 여기까지 와서는 헤어지기 싫어 찻집을 찾고 꼭 붙어 있다 마지막 지하철을 놓친게 여러..
북한산 백운대(2012.12.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