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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가는 이야기/북한산둘레길 탐방

6코스(둘째날, 2012.11.28)

6코스 평창동길 구간이다.

이 곳은 예전에 가족과 함께 한 번 지났던 구간이다.

서울에서 단독주택이 가장 많은 곳 중에 한 곳이다.

다양한 모양의 단독주택들이 볼거리를 제공해 주는 곳이다.

 

아침부터 비가 내려 우산을 준비해 접었다 폈다는 반복했다.

이 곳은 절들도 많고 기도원도 많다.

어제 여기저기서 울부짖던 기도소리는 비가 내려 들리지는 않는다. 

 

삼각산 도화정사에서 보이는 평창동 마을의 전경은 그야말로 장관이다.

이리저리 둘러보는 나에게 한 불자께서 절밥으로 점심을 하고 가라 하신다.

좀 이른 시간이라 아쉽지만 그냥 지나친다.

 

 

 

 

 

옆의 바위와 잘 어우러지는 조금은 군사기지와도 같은 느낌의 집이다.

 

 

 

 

차가 없으면 이런 계단을 어찌 오르내릴까?

어린 시절에 살던 동네가 비탈진 언덕위에 있어 잠시 추억을 더듬어 본다.

 

 

집의 벽들이 대단히 높다.

이런 집에는 도둑도 들기 어렵겠다.

 

 

 

해원사인데 지난번 여기서 점심을 먹었던 기억이 난다.

기억이란 참 희안한 것이다.

까마득히 잊고 있다가도 다시 그 상황과 장소에 이르면 새록새록 되살아 난다.

 

 

 

혜광사와 삼각산청련사를 지나쳐 간다.

어떻게 절이 줄줄이 있을수 있을까 재미있다.

 

 

 

 

 

 

 

포토죤에 있는 기와집이 멋스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