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코스 명상길 구간을 지나며 가지치기를 한 소나무에 혹과 같이 부풀어 오른 부분이 눈에 띤다.
커다란 바위에 누군가가 무슨 생각을 하며 돌들을 올려놓았을까 생각해 본다.
커다란 바위 두 개가 마주보고 있는 곳에 구복암이라고 적힌 표지가 있다.
첫째날을 이렇게 마무리 한다.
쉬엄쉬엄 온 길이 5코스까지 마쳤다.
조금 욕심을 부려 한 구간을 더 갈수도 있겠다 싶으면서도 마음을 다스려 본다.
하루에 5코스씩이면 4일간 20코스를 끝내고 5일째 우이령길을 넉넉한 마음으로 넘으면 될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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