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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가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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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작업 본격화(2015.3.21-22) 학교 과제물 작성과 출장으로 일지 작성을 두 주를 건너 뛰었습니다. 이번 일지는 2주 전 상황을 기억을 더듬어 가며 작성합니다. 부쩍 따뜻해진 날씨에 원추리가 쫑긋쫑긋 다들 올라왔습니다. 이제야 겨우 자리를 잡고 조만간 넘나물 맛을 볼수도 있을거 같습니다. 작년 가을파종했던 패..
차광막 설치 완료, 발아 본격화(2015.3.14-15) 지난주 못했던 차광막 설치부터 서두룹니다. 주중에 전문 생산업체에 주문해 준비해간 7m*25m 차광막을 미리 생각한대로 하우스 위로 올려 펼쳐서 맞춰보는데 이것도 잘 맞지를 않습니다. 역시 너비가 좀 짧습니다. 좀 짧더라도 이대로 마무리하기로 합니다. 전체 과정이 쉽지가 않습니다. ..
서생원 좋은일 시키는거 같아요(2015.2.28-3.1) 새해 들어 주말마다 열심히 파종을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씨앗을 뿌르면 뭐하냐고요. 서생원들이 다시 다 수거해 가니 말입니다. 이놈들이 귀신같이 알고 쏙쏙 빼 내가더군요. 좀 짜증이 나더군요. 무엇을 얼마만큼 빼 먹었는지 알면 보충이라도 할텐데요...ㅎㅎ 여기저기 도움이 되는 ..
봄작업 시작(2015.2.21-22) 민족명절인 설을 보내고 집에서 온전히 하루를 오랜만에 푹 쉬었습니다. 집에서 뒹굴뒹굴하다보니 몸이 근질근질합니다. 마눌님과 함께 호수공원 산책에 나섭니다. 세종시가 금방금방 바뀌어가며 전원도시의 면모를 갖추어가는 모습입니다. 호수공원에 인접해 대통령기록관과 행정지..
조치원 제수용품...ㅎㅎ 설 차례상 준비하기 위해 세종전통시장에 나갔는데 고기 파는 곳에 닭들이 이러고 있네요...ㅎㅎ 세종으로 이사와 얼마되지 않아 몰랐는데 조치원에서는 명절 차례상에 이렇게 닭을 올린다고 합니다. 닭이 도망 못가게 한다는 의미라는데 복을 잡아놓는다는 의미와도 같다고 하..
꽃창포 포트 이식(2015.2.14-15) 하우스 한쪽 구석에서 애들을 구해냈습니다. 겨우내 추위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자라나고 있었네요. 이전의 밭 주인이 여기저기 씨앗을 많이 흘렸던거 같습니다. 간간히 이삭줍기를 하고있습니다. 매발톱은 발아도 잘되고 꽃도 이뻐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는거 같습니다. 애는 작년에 이..
파종 계속(박, 수세미, 정향풀, 눈개승마, 털머위, 꽈리)(2015.2.7-8) 이번주에도 파종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애는 정향풀 씨앗인데 마치 성냥개비나 이쑤시게를 똑똑 부러뜨려 놓은 모양입니다. 꽃이 단아하니 이쁘장합니다. 지난 1.24일 파종한 선홍초 씨앗이 발아를 해 머리를 내밀었습니다. 무가온하우스에 파종을 해 이리 쉽게 발아를 기대하지도 않았..
파종을 서둘렀습니다(2015.1.31~2.1) 아침부터 마음이 바쁩니다. 파종할 씨앗들이 가지수가 좀 많습니다. 남들보다 대략 2주 정도는 파종이 빠를거 같습니다. 5도2촌의 생활을 하니 조금만 방심하고 일정을 미루면 적기를 놓칠거 같아 미리미리 서두르지 않을수 없습니다. 파종할 씨앗 가지수를 챙겨보니 대략 20종은 넘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