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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가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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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 대성산(2015.5.25) 오늘 저곳까지 오를수 있으려나...좀 늦게야 산을 오르기 시작한다. 윤정교에서 길머리를 잡아 마을회관을 지나간다. 양봉을 하는 곳에 벌들이 바삐 움직인다. 빨간색 아카시아...계륵과 같이 느껴진다. 이쁘기는 하지만 감당하기에 버겁게 느껴진다. 작년 농원에 있는걸 고민고민하다가 ..
인동초 개화, 옥천 대성산 등산, 매발톱 파종(2015.5.23-25, 30-31) 이번에도 한주 지나서야 한꺼번에 몰아서 두 주의 일지를 작성합니다. 2015.5.23-25 매발톱 씨방이 여물어갑니다. 애들도 색상별로 형태별로 종류가 상당히 다양합니다. 가장 흔한 보라색과 분홍색 홑꽃이 자라고 있습니다. 무스카리, 겹수선, 석산(꽃무릇) 구근을 새로 들였습니다. 애는 석..
할미꽃 파종(2015.5.16-17) 지난 주중에 아직은 설익은 수레국화 씨앗을 채종했습니다. 한 송이에서 29개의 씨앗이 나오네요. 냉장고에 보관했다가 가을에 파종할 요량입니다. 퇴근하고 호수공원을 한바퀴 돌며 붓꽃의 연출을 관찰합니다. 세종시가 빠른 속도로 변해가고 있습니다. 아직은 여기저기 공사하는 곳이 ..
봄작업 마지막 피치(2015.5.3~5, 9~10) 징검다리 휴일을 연결하기 위해 5월 4일 휴가를 냅니다. 해야할 숙제들이 많습니다. 금년에는 숙제들이 더 많아졌습니다...ㅎㅎ 한주 건너 뛰어 영농일지를 작성하게 됩니다. 5월 3일 ~ 5일 설익은 삼색제비꽃 씨앗을 채종했습니다. 흔히 팬지라고 부르는 애입니다. 팬지도 큰 애가 있고 작..
꽃잔치(2015.4.25-26) 들깨 파종하고 두주만에 이렇게 되었네요...ㅎㅎ 서생원에게 도둑맞지 않으려고 모판으로 덮어 두었더니 그 구멍 사이로 머리를 내밀고 칼을 썼습니다...ㅎㅎ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살살 들어보았는데...역시나 뿌리가 뽑혔습니다. 한 구멍에 서너알씩 넣기를 잘 했네요...ㅎㅎ 꽃대 내미..
유실수 식재(2015.4.18-19) 요즘 묘목시장에 가 보면 생소한 나무들이 많습니다. 블루베리나 아로니아는 이미 흔해졌고요. 외국에서 도입된 종들도 있고 새롭게 육종을 통해 등장한 애들도 많습니다. 이번 주는 농장에 도착하자 마자 나무부터 심습니다. 조상님들 모시는 제사상에 올릴 과일을 직접 키우자는 마음..
파종-발아-후속작업이 만만찮아요(2015.4.11-12) 보이는건 꽃놀이 같은데...바쁘게 움직이다 벚꽃놀이 대신 자두꽃으로 기분내 봅니다. 자두꽃도 그 화사함이 벚꽃에 뒤지지 않는거 같습니다. 살짝 감도는 비취빛은 더욱 고상하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 카페를 통해 주문한 데이릴리가 때 맞춰 금요일 도착했습니다. 흔히 보는 왕원추리..
이것 저것 분주하느라 분주합니다. (2015.4.3-5) 출장으로 한 주 건너 뛰니 여간 궁금한게 아닙니다. 결국 금요일 휴가를 내고 농원으로 직행합니다...ㅎㅎ 주문한 히아신스가 출장 중 도착해 마눌님에게 포장된 채 베란다에 그대로 놔두라 했더니... 초라한 모습이 되었습니다...ㅎㅎ 무늬자란은 그래도 상태가 좀 괜찮습니다...ㅎㅎ 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