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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가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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덮다 더워, 금주의 꽃소식 참 덮습니다. 매년 이맘때면 덮기도 했지만 해를 보내며 점점 더워지고 그 기간도 길어지는거 같습니다. 몇 년 전까지만해도 8월 중순이면 더위가 꺽이고 8월 말이면 물에 들어가면 추웠는데... 언제부턴가 8월말까지도 더운건 예사가 되고, 금년에는 10월까지도 더위가 이어진다고 하네요...
헛수고, 금주의 꽃소식 시원하게 비가 내립니다. 햇빛이 쨍쨍해 일부 식물들이 축 처져있어 물을 주기 시작했습니다. 한참을 물을 주고 있는데...하늘이 심상치를 않습니다. 멀리서부터 우르릉 쾅쾅하더니 하늘은 어두어지고...급기야 비가 시원하게 오기 시작합니다...ㅎㅎ 물주기를 80%는 마쳤는데...20%의 수고..
다양한 색상의 패랭이꽃 같은 상록패랭이인데도 꽃이 참 각양각색입니다. 빨간색, 흰색, 분홍색, 거기에 동그란 무늬가 있는 애들도 보이고요. 은근 이쁜 애들입니다. 참 다양하지요...ㅎㅎ 색상이 유달리 깨끗하게 느껴지는 풍로초입니다. 생김새가 분홍낮달맞이하고도 비슷하지요. 피라칸타도 올망졸망 꽃을 ..
새색시같은 자란의 자태 자란이 새색시같이 핑크빛으로 단장하고 예쁘게 개화하기 시작합니다. 종일 풀을 메며 반복되는 풀과의 싸움으로 지친 심신에 힘을 주네요. 잎에 흰 태를 둘러 무늬자란이라고 합니다...ㅎㅎ 왕방울 글로브마스터를 다시 한번 봅니다. 정말 탐스럽고 어쩐지 볼수록 뿌듯한 마음입니다. ..
목단 꽃여행, 죽녹원, 소쇄원 전남 순창에 소재한 목단에 남다른 열정을 가지신 임*식님 댁을 방문합니다. 대문을 들어서니 아직 개화하지 않은 작약이 먼저 반겨줍니다. 대문 2개를 지나자 잘 다듬어진 단풍이 인사를 합니다. 마당 한가들 온통 목단이 춤을 춥니다. 애들은 튤립이지요...ㅎㅎ 목단의 황홀함에 빠져보..
인생 반환점을 돌다. 으름 분주 사람 살아가는 과정을 직업과 연계해 2라운드나 3라운드로 나누어 보더군요. 2라운드로 나누는 것은 젊어 처음 직장생활을 1라운드로 보고...나이들어 퇴직을 한 이후의 삶을 2라운드로 봅니다. 3라운드로 나누는 것은 앞의 2라운드로 나누는 것에 직장생활 이전의 어린시절부터 직장생활 ..
정신없이 봄날은 가고 있습니다...ㅎㅎ 아직은 아침 저녁으로 쌀쌀하니 춥지만 꽃들이 본격적으로 피기 시작하고 벌써 봄의 한 중간에 와 있습니다. 기후온난화로 봄은 잠시 왔다 가는거 같습니다. 일부러 챙기지 않으면 봄은 언제 왔다 갔는지도 모르는 요즘입니다. 히아신스가 제철을 만난거 같습니다. 그런데 빨간색이 보이..
오랜만의 호수공원 아침산책 원래 여섯시면 눈이 떠 지지만...요즘 기상시간이 빨라지고 새벽에 자주 잠이 깬다. 나이가 들어가는건지...좋지 않은 생활패턴인거 같다. 오늘도 좀 빨리 눈을 뜨고 오랜만에 호수공원을 반바퀴 돌아본다. 대통령기록관 이팝나무 하얀꽃이 어우러진 장면을 연상해 봅니다. 전복껍데기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