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살아가는 이야기/영농일지

이것 저것 분주하느라 분주합니다. (2015.4.3-5)

출장으로 한 주 건너 뛰니 여간 궁금한게 아닙니다.

결국 금요일 휴가를 내고 농원으로 직행합니다...ㅎㅎ

 

주문한 히아신스가 출장 중 도착해 마눌님에게 포장된 채 베란다에 그대로 놔두라 했더니...

초라한 모습이 되었습니다...ㅎㅎ

 

무늬자란은 그래도 상태가 좀 괜찮습니다...ㅎㅎ

 

차광막 씌운 하우스에서 패랭이가 웃자란거 같습니다.

일광욕시키고 있습니다...ㅎㅎ

 

나리가 제법 올라오고 있습니다.

 

블랙커런트도 잎이 더 자랐고요.

 

마늘은 이제 풋마늘의 자태를 보입니다.

점심 먹으며 몇개 뽑아 먹었습니다...ㅎㅎ

 

원추리가 2주전보다 많이 자랐습니다.

 

백합도 포트로 옮기고 적응기 거쳐 이제 밖으로 보냅니다.

 

빠글빠글한 애들은 이름을 모릅니다.

 

수레국화도 이제 본밭에 심어도 되겠지요.

 

금어초

 

꼬리풀

 

니게라

 

니코티아나

 

체리브랜드

 

숙근양귀비...발아 상태가 그리 좋지는 않습니다.

 

천인국...발아율이 좋지는 않지요.

 

패랭이...무가온이지만 하우스에서 월동한 애들입니다.

 

노지에서 씩씩하게 월동한 패랭이입니다.

 

민들레...계륵과 비슷한 느낌입니다.

이쁘기는 한데...번식력이 너무 뛰어나고 흔하니...한쪽 귀퉁이로 제한해 보려 합니다.

 

어릴적 뒷동산에 지천으로 깔렸었는데...이제는 좀 귀한 대접을 받는거 같습니다.

이전 농원주가 제법 많이 번식시켜 놓은거 같습니다.

 

감자 파종이 많이 늦어졌습니다.

다른 일 다 제치고 우선 심었습니다.

 

꽃사과를 포트로 분주했습니다.

뿌리가 아주 튼실하게 내렸습니다.

 

 

자두꽃이 피기 시작합니다.

벚꽃 만큼 화사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이쁩니다.

 

앵두꽃도 이쁘게 피었습니다.

애는 앵두색이 하얗습니다.

 

동행한 큰 아들이 비가 오니 저녁에 부침이 먹고싶다고 합니다.

부추가 없으니 김치와 파로 만족합니다.

아들 왈...김치와 파만 넣었는데 이렇게 맛있을지 몰랐다네요...ㅎㅎ

 

 

막걸리도 곁들여 한 잔...ㅎㅎ

 

작년 채종해 노천매장으로 춘화처리한 산딸이 막 올라 옵니다.

종피가 상당히 단단했는데 별 다른 처리없이 노천매장만으로 이렇게 발아가 됩니다.

진짜 신기합니다.

 

벚꽃도 벌써 이만큼이나 싹이 올라 왔습니다.

산딸이나 산사에 비하면 이건 신기할거도 없습니다...ㅎㅎ

 

출장으로 하나 더 잃은게 있습니다.

어렵게 발아시킨 물매화가 수분부족으로 죽고 말았습니다...ㅜㅜ

옥천 묘목축제가 오늘까지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