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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가는 이야기/영농일지

봄작업 본격화(2015.3.21-22)

학교 과제물 작성과 출장으로 일지 작성을 두 주를 건너 뛰었습니다.

이번 일지는 2주 전 상황을 기억을 더듬어 가며 작성합니다.

 

부쩍 따뜻해진 날씨에 원추리가 쫑긋쫑긋 다들 올라왔습니다.

이제야 겨우 자리를 잡고 조만간 넘나물 맛을 볼수도 있을거 같습니다.

 

작년 가을파종했던 패랭이들이 조금 빨리 파종한 애들은 땅에 뿌리를 박고 건강하게 자라고 있는데, 반면에 조금 늦게 피종했던 아래 애들은 완전 전멸했습니다.   

 

 

마늘도 이제 힘을 받는거 같습니다.

 

겨우내 꼭꼭 숨어있던 나리가 싹을 올리고 있습니다.

 

블루베리도 눈을 틔우는거 같습니다.

 

블랙커런트 싹이 보입니다.

 

금년에는 수선화 꽃은 알이 작아 못볼거 같습니다.

 

구절초

 

패랭이

 

니코티아나

 

꼬리풀

 

숙근양귀비

 

꽃다지

 

네모필라, 사포나리아

 

노란 산수유가 봄을 알립니다.

 

작년 가을 삽목판에 산파해 싹을 올리고 월동에 성공해 다시 싹을 올리고 있는 백합을 포트에 분주합니다.

총 98개 입니다...ㅎㅎ

금년에는 꽃 보기가 쉽지 않을거 같고 내년에는 꽃을 보여주리라 기대합니다. 

 

 

수레국화

 

1월 31일 좀 빨리 파종했던 다알리아도 발아를 시작합니다.

 

금어초

 

종이꽃

 

꽃사과

 

여러가지를 파종한거 같습니다...아직도 파종할 애들이 남아 있는데...ㅎㅎ

앞으로 애들 건사할 일들이 까마득 합니다.

이후에는 좀 정리를 해야 겠습니다.

 

금년 파종을 통해 가급적 파종시기를 맞추는게 좋겠다고 느꼈습니다.

또 하나 주의할 점은 파종하고 쥐를 조심해야 겠습니다.

특히, 수세미와 박은 초토화되었고 도라지와 다른 씨앗들도 건든 흔적이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