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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가는 이야기/영농일지

파종을 서둘렀습니다(2015.1.31~2.1)

아침부터 마음이 바쁩니다.

파종할 씨앗들이 가지수가 좀 많습니다.

남들보다 대략 2주 정도는 파종이 빠를거 같습니다.

5도2촌의 생활을 하니 조금만 방심하고 일정을 미루면 적기를 놓칠거 같아 미리미리 서두르지 않을수 없습니다.

 

파종할 씨앗 가지수를 챙겨보니 대략 20종은 넘어가네요.

거기다 집에서 일단 뿌리를 내린 다육이들과 장미허브도 챙겨갑니다.

 

얼마전 처형 집에서 가져온 모과도 파종대상에 포함시킵니다.

 

 

백합씨앗의 실체는 아직도 모르겠습니다.

종이장같이 얇은 씨앗들에서도 발아가 되는 것인지...아니면 애들은 미숙종자로 쭉정이인지...ㅎㅎ

 

씨앗들이 참 가지가지 다양합니다.

점점이 찍힌거 같은 여기서 생명이 나올까 싶기도 합니다. 

 

애는 무슨 솜뭉치 같습니다. 

 

낮에 파종이 끝나지 않아 늦은 저녁에 추위로 안으로 가져와 마무리를 합니다.

 

파종을 하고 조금씩 남은 씨앗을 따로 실내에 파종해 봅니다.

 

참 여러가지 많이도 파종해 놓았습니다.

애들이 꽃을 피워 농원을 아름답게 꾸며줄 것을 생각하며 벌써 마음은 저 멀리까지 나아가고 있습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