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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가는 이야기/하루살이

추석연휴를 앞두고...

사무실 창 밖으로

관악산이 가을에 물들어간다.

돌산이지만

그런대로 여기저기 붉은색이 보기에 좋다.

마음이 벌써 가을을 저만치 앞서 간다.

 

벌써 낼모레(?)면 추석이구나.

내일부터는 천천히 준비를 해야겠구나.

마누나 따라 시장도 봐야겠고

밤도 치고

전도 부치고

나물 무치는데 간도 봐주고

금년엔 송편을 하려나 모르겠다.

한 반말이라도 직접 쌀 찧어

집에서 했으면 좋으련만

간편히 방아간에 맞추자고 한다.

 

이맘때면 가슴이 답답해 지는데

아마도 명절증후군이 이런것이리라 생각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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