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무 마누라쟁이 도움이 안되네...
내일은 회사 산악회 따라 등산이나 갈려고 맘 먹었는데...
오지랍도 넓지.
1사1촌 시골에 1박2일로 토란캐러 간단다.
모임의 장이니 어쩔수 없고
잘 갔다 오라고, 조심해서 갔다 오라고
말은 했지만 머리가 멍하다.
애들 밥은 어쩌나?
이 생각부터 든다.
노력봉사해야겠다.
그 시골에 풍광도 좋고
인연도 맺어지고
이런저런 생각으로 땅이나 알아보라고 했다.
나중에 낙향해 살 집
편안한 마음으로 집 짖고 가꾸며
어디라도 눈 두면 거슬르지 않을...
조금은 빠른지도 모르겠다.
아니 늦었는지도 모른다.
오락가락 한다.
차츰 생각하며 적당한 타이밍을 잡으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