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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가는 이야기/하루살이

욕심

퇴근시간만 되면 마음이 바쁘다.

땡돌이

가급적이면 특별히 급한 일이 아니면 내일로 미루고 싶지만

이사람 저사람 이일 저일

자꾸 사람을 붙들어 놓는다.

차도 마눌과 함께 타고 가야 하는데

마눌로부터 메신저라도 올라치면 마음은 더욱 급해진다. 

 

어쩔수 없이 오늘은 좀 늦어야 할 것 같다.

다음주 월요일 중요보고가 있어

지난 일요일에도 출근했는데...

이제 마무리단계이니 개인적인 희생이야 조금은 감내해야지...

 

늦은 시간에 집에 들어가니

애들 표정이 밝다.

기분이 좋다.

이놈들 항상 옭죄는 애미애비 몇시간 덜 보니

자유를 만끽했으리라.

 

사실이지

가장 자유롭게 키우는게 솔직한 소망이다.

욕심에 욕심이 커져 그러질 못한다.

항상 불만이다.

만족스러우면 만족스러운대로

아니면 아닌대로

좀 더 좀 더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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