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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가는 이야기/하루살이

잠시 짬을 내 인사동에 들르다.

인사동거리가 이렇게 변한줄 몰랐다.

식구들이랑 불과 얼마전에 경복궁에 왔다갔는데...

 

오늘은 업무차 한국일보 본관에 들르게 되었는데

약속시간이 한 30분 남았다.

안국역 앞에서 석장승을 바라보며 담배 한대 피우다

눈에 자주 띠는 외국인들도 바라보다

조금씩 기웃거려 보다

본격적으로 골목길로 접어들었다.

 

전통거리라고 했는데

어디 외국의 벼룩시장과도 같이 이국적이다.

전에 중국에도 이런거리가 있었던 것 같고

태국에 갔을 때도 이런거리가 있었던 것 같다.

쌀에 글씨를 써 넣어 예쁘게 장식한 열쇠고리도 보고

 

볼 일을 마치고

급하게 돌아 본 길을 다시 한번 들렀다.

고무신도 보이기에 가격을 물어보니

아이고, 꽤나 비싸다. 7000원

길을 쭉 관통해 종각역으로 향해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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