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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가는 이야기/영농일지

길섶농원 꽃소식 - 2021.11.12

가을을 지나 이제 이미 겨울로 들어선듯 합니다.

가을은 국화의 계절이라지만...남자를 시인으로 만들기도 하는 남자의 계절이지요...ㅎㅎ

하얗던 국화가 붉게 물들었습니다...ㅎㅎ

구절초가 빨간색과 노랑도 있군요.

국화인거 같기도 하고...구절초는 줄기가 길게 자라는게 특징이니 구절초로 불러도 될거 같기도 하고...아마도 국화와 구절초의 교배종이 아닌가 합니다...ㅎㅎ

청화쑥부쟁이가 참 오래도 청보랏빛으로 농원을 밝혔습니다. 

사그러지는 청화쑥부쟁이 사이로 붉은 구절초가 환하게 얼굴을 드러냅니다...ㅎㅎ

애도 국화같지만 구절초로 분류하고 있습니다. 큰 분류로 모두가 국화 가족이지요...ㅎㅎ

꽃이 귀한 요즘 사랑초가 사랑스럽습니다...ㅎㅎ

올망졸망 심산부추입니다...ㅎㅎ

깨진 화분 활용법입니다...ㅎㅎ

술잔으로 쓰기에는 너무 작지요...ㅎㅎ

풍로초는 귀요미입니다...ㅎㅎ

지금이 어느 때인데...철부지들...ㅎㅎ

매자는 열매의 존재감이 확실하지요...ㅎㅎ

백자단의 단풍도 봐줄만 합니다.

낮게 눕는 특성을 가진 애를 자꾸 세워주고 있습니다...ㅎㅎ

황금조팝의 단풍도 이쁩니다...ㅎㅎ

꽃이 앙증스레 이쁘고...열매는 맞있게 먹고...단풍도 이쁘지요...ㅎㅎ 

금년 가을도 다 지나갔습니다...ㅎㅎ

마삭줄의 물든 모습이 현란합니다...ㅎㅎ

가는 가을을 묶어 놓았습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