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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가는 이야기/영농일지

길섶농원 꽃소식 - 2021.6.4

5월이 지나가며 가열차게 피어나던 붓꽃들과 작약들이 순식간에 모습을 감춰버린듯한 착각을 일으키게 하는군요...ㅎㅎ

가는 이쁜이들이 아쉽기는 하지만 새롭게 다가오는 이쁜이들이 있어 반갑게 맞이합니다...ㅎㅎ

 

5월과 함께 가버린 아이리스...아쉽지만 내년에 더욱 이쁜 모습을 기대해 봅니다...ㅎㅎ

시베리안아이리스는 개화기가 좀 늦어 아이리스와의 즐거움을 이어주는군요...ㅎㅎ 

작약도 5월과 함께 대부분 가버렸습니다...ㅎㅎ

인동의 종류도 제법 되는거 같습니다. 애는 흑인동이라고 줄기가 진한 붉은 색을 띱니다.

붉은인동으로 불리는 이쁜이입니다.

흰 꽃을 피웠다가 노란색으로 변해 금은화로도 불리는 인동입니다.

피라칸타는 꽃도 이쁘지만 열매가 더 이쁜거 같습니다...ㅎㅎ 

나물이 맛있는 눈개승마의 꽃은 불가사리를 연상시키는군요...ㅎㅎ

말발도리 나무는 속이 비어 빈도리라고도 하는군요...ㅎㅎ

애기말발도리는 키가 낮습니다.

씨앗으로 키운 산딸나무가 5년만에 시원찮지만 꽃을 피웠습니다. 내년이 많이 기대가 됩니다...ㅎㅎ

병꽃은 흐드러지게 피어나지요...ㅎㅎ

 

약으로 쓰려고 심은 단삼을 꽃만 이쁘게 보고 있습니다...ㅎㅎ

꽃이 다복한 가막살나무는 열매도 아름답습니다...ㅎㅎ

환한 얼굴의 샤스타데이지는 개화기도 길고 번식력도 좋아 넓은 지역을 채우는데 좋은거 같습니다...ㅎㅎ

길게 늘어지는 특성을 가진 옐로체인은 길섶에 지피식물로 활용하거나 아래로 떨어뜨려 기르니 제법 폼이 납니다...ㅎㅎ

고광나무는 꽃이 많으면서도 깔끔한 느낌이 들지요...ㅎㅎ

또랑또랑 다부진 모습의 각시고광입니다. 

겹겹이 순백이 더욱 아름다운 겹고광입니다...ㅎㅎ

무궁화가 아니라 무궁화고광입니다...ㅎㅎ

장미의 계절입니다...ㅎㅎ

해당화가 빨간색만 있는건 아니더군요...ㅎㅎ

겹홍찔레가 장미보다 화사합니다...ㅎㅎ

다이애나 황태자비의 이름을 쓰는 클레마티스인데...발그레한 황태자비의 모습이 연상되는건 저만의 느낌인가요...ㅎㅎ 

양지꽃을 닮은 물싸리입니다.

꼬리풀의 꽃이 길죽하게 자라납니다. 가을에 피어나는 초장이 긴 꼬리풀도 있지만 이맘때 피어나는 애기꼬리풀은 초장이 짧아 지면에 깔리고 꽃대만이 길게 자라나는군요.

용머리가 여기저기 기웃거리는 모습입니다...ㅎㅎ

패랭이꽃도 은근 매력이 있지요...ㅎㅎ

쥐손이풀의 하나입니다...ㅎㅎ

버바스쿰 웨딩캔들에 환하게 불이 들어왔습니다...ㅎㅎ

자엽팬스테몬의 붉은 잎이 인상적이지요...ㅎㅎ

양귀비는 나풀나풀 보호본능을 자극하는군요...ㅎㅎ

분홍과 노랑의 낮달맞이가 환하게 농원을 밝혀줍니다...ㅎㅎ

주연이 알리움인지 노랑낮달맞이인지...ㅎㅎ 

황금조팝으로 불리는 애는 분홍색 꽃을 피우는군요...ㅎㅎ

홍화알프스민들레의 색감이 오묘합니다...ㅎㅎ

이름도 재미있는 매화헐떡이는 개화기가 굉장히 깁니다. 붓꽃이나 작약보다 먼저 피기 시작했는데 아직도 정정합니다...ㅎㅎ

소세지를 닮은 니포피아입니다...ㅎㅎ

겹물망초로 불리는데...물망초와의 연관성이 궁금합니다...ㅎㅎ

서양톱풀은 그리스 신화의 아킬레우스가 전쟁에서 상처를 아물게 하는 약초로 썼다고 해서 아킬레아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하는군요...ㅎㅎ

꽃의 모양이 옛날 불을 지피던 풍로와 비슷해 풍로초라는 이름을 가진다고 하는군요...ㅎㅎ

비누풀은 고문서의 오물을 세척하는데 아직도 사용된다고 하는군요...ㅎㅎ

다육식물의 꽃 모양은 대부분 노란색에 산형화서로 비슷한거 같습니다. 기린초도 다육식물의 하나지요. 

대형 화분에 한 상 차림을 한 오색기린초와 장미기린초입니다...ㅎㅎ

바위솔들이 뽀송뽀송 잘 자라고 있습니다...ㅎㅎ

햇빛이 잘 드는 곳에서 빨간색으로 잘 익은 애기홍옥입니다...ㅎㅎ

달달한 추억에 꽁지를 한번씩 빨아보고싶은 꿀풀입니다...ㅎㅎ

골풀은 매끈한 몸매가 이쁩니다...ㅎㅎ

이쁜 궁디를 만든 쌍매실입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