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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가는 이야기/영농일지

길섶농원 꽃소식 - 2021.6.30

이제 날씨는 푹푹 찌고 풀들의 키는 부쩍부쩍 자라나고 있습니다.

이쁜이들도 미모를 자랑하려면 경쟁에서 이기기 위해 키가 커야 하겠지요...ㅎㅎ

 

역시 장미가 이쁘기는 합니다...ㅎㅎ 

안젤라 장미의 꽃망울은 작약과도 이슷합니다...ㅎㅎ

톱풀은 흰색, 연분홍, 빨간색 등 색상이 몇가지가 있습니다.

삼색병꽃의 풍성한 모습이 보기 좋습니다...ㅎㅎ

시베리안 아이리스는 개화기가 좀 늦어 또 다른 존재감을 자랑합니다...ㅎㅎ

가을까지 계속 피고지고 쨍한 송엽국입니다...ㅎㅎ

요즘 수국이 한창이지요. 종류가 너무 많아 품종명은 포기했습니다...ㅎㅎ

 

아스틸베는 뿌리에서 노루오줌 냄새가 난다고 노루오줌으로도 불리는데...다행히 지린내는 안나는군요...ㅎㅎ

호피무늬를 자랑하는 디지탈리스입니다...ㅎㅎ

향기가 좋은 겹비누풀의 꽃은 바람개비 모양으로 꼬이는군요...ㅎㅎ

겹물망초는 왕성한 번식력을 자랑합니다. 

성난 고양이의 꼬리를 연상시키는 꼬리풀입니다...ㅎㅎ

큰 키를 자랑하는 버바스쿰 웨딩캔들입니다...ㅎㅎ

전봇대와 키를 경쟁하는 우람한 체형의 우단담배초도 버바스쿰의 한 식구지요...ㅎㅎ

잘 익은 계란 프라이가 된 겹샤스타데이지 실버문입니다...ㅎㅎ

바늘꽃이 나풀나풀 하얀나비가 되어 날아 듭니다...ㅎㅎ

땅을 기어 이리저리 번식을 잘 하는 돌아이비는 돌과도 잘 어울리는거 같습니다...ㅎㅎ

말랑말랑 앵두같은 괴불나무의 열매입니다. 홍괴불과 백괴불은 꽃은 다른 색이지만 열매는 비슷하지요...ㅎㅎ

홍괴불의 가지는 검은색을 띠고 백괴불의 가지는 초록색을 띱니다.

백합들이 헤벌쭉 시원한 웃음을 버금고 있습니다...ㅎㅎ

원추리는 개화기가 하루라서 데이릴리라고도 불립니다...ㅎㅎ

어찌 이런 꽃을 피우는지...초롱꽃에 불이 들어왔으니 혼인식이 멀지 않은거 같습니다...ㅎㅎ

노란 양지꽃을 닮은 물싸리꽃이 피고지고를 무한 반복하고 있습니다...ㅎㅎ

바위취로도 불리는 휴체라는 올망졸망 이쁜 꽃이 굉장히 오래 가는군요...ㅎㅎ 

수줍은듯 매혹적인 종덩굴은 홍색, 보라색, 검정색 등이 있습니다.

여리여리 새색시같은 해란초입니다...ㅎㅎ

풍로초는 온도만 맞으면 연중 웃음을 보여주는군요...ㅎㅎ

접시꽃은 시원한 비와 잘 어울리지요...ㅎㅎ

강렬한 빨간색의 수레동자가 매혹적입니다...ㅎㅎ

부들부들 부드러운 잎을 가져 우단동자지요...ㅎㅎ

꽃이 귀한 여름철 좋은 동무가 되어주는 달리아는 늦가을 서리가 내릴때까지 계속 이어지지요...ㅎㅎ

분홍낮달맞이는 가녀린 꽃대에서 무수히도 꽃들을 피워내는군요...ㅎㅎ

인형의 속눈썹을 연상시키는 하이페리쿰입니다...ㅎㅎ

박하사탕같은 화이트캔디는 아이스캔디, 큰톱풀 등 다양한 이름으로도 불리고 있습니다...ㅎㅎ 

화이트캔디는 분에 담아도 이쁘게 볼 수 있고 꽃이 시들 무렵 꽃대를 잘라주면 새로운 가지가 자라 가을 무렵에 한번 더 꽃을 보여주더군요...ㅎㅎ

마편초버베나도 피고지고를 반복하며 꽃뭉치를 키워가며 가을까지 함께 할겁니다...ㅎㅎ

카라는 이국적인 아름다움을 보여줍니다...ㅎㅎ

에키네시아는 개화기가 상당히 길어 여름철 좋은 동무입니다...ㅎㅎ

겹에키네시아는 특히 눈길을 끄는군요...ㅎㅎ

환한 색상의 잎이 이쁜 황금조팝은 꽃도 복스러운 모습입니다...ㅎㅎ

발그레한 색상이 인상적인 홍화알프스민들레입니다...ㅎㅎ

줄을 잘 타는 참으아리입니다...ㅎㅎ

천인국은 울긋불긋한 꽃 색상으로 인디언국화로 많이 불리웁니다...ㅎㅎ

원추천인국은 루드베키아로도 불리우며 이종교배를 통해 새로운 색상이 계속 만들어지는거 같습니다. 겹꽃과 키가 낮은 왜성도 있고 꽃이 작은 트라이로바로 불리는 미니종도 있습니다...ㅎㅎ 

꽃 방망이를 만들고 있는 리아트리스입니다...ㅎㅎ

길다란 꼬리 모양으로 꽃이 피는 붓들레아는 나비가 특히 좋아한다고 하는군요...ㅎㅎ 

전신주에 능소화 꽃이 피었습니다...ㅎㅎ

귀용귀욤 앙증스런 꽃을 피워주는 휘버휴입니다...ㅎㅎ

스토케시아를 보시면 청순한 소녀가 연상되시나요...ㅎㅎ

와인 한 잔 하시지요...ㅎㅎ

애기미나리아재비는 잔잔한 안개꽃과 비슷한 느낌으로 물안개로 많이 불리우지요...ㅎㅎ

꽃이 피기 시작하며 화려하게 존재감을 드러내는 후록스입니다...ㅎㅎ

빌베르기니아 누탄스는 여왕의 눈물로 많이 불리고 있습니다...ㅎㅎ 

무리지어 시원한 느낌이 좋은 참골무꽃입니다...ㅎㅎ

바위솔에 이쁜 꽃이 피었습니다. 바위솔은 꽃대를 올리는 그 개체는 사그라지더군요...ㅎㅎ

기린초들도 햇빛에 달달 볶고 있습니다...ㅎㅎ

다람쥐꼬리에도 꽃이 붙었습니다...ㅎㅎ

여기저기 금계국의 노란 물결이 넘실거립니다...ㅎㅎ

꽁무니 꿀을 빨던 어린시절이 그립습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