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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가는 이야기/영농일지

길섶농원 꽃소식 - 2021.5.16

연중 꽃이 가장 많은 때인거 같습니다.

자고 일어나면 오늘은 어떤 이쁜이가 새롭게 피었나 여기 저기 기웃거리는게 일과의 시작입니다...ㅎㅎ

 

5월을 장식하는 이쁜이들이 많지만 길섶농원에는 붓꽃과 작약이 종류별로 많고 알리움도 빼놓을수 없는 이쁜이입니다...ㅎㅎ

 

5월은 붓꽃의 달이라고 할 수 있기에 많이들 피어나 눈을 즐겁게 하고 있습니다...ㅎㅎ

간결한 느낌의 타래붓꽃입니다...ㅎㅎ

독일붓꽃들은 풍성하고 화려하고 진한 향까지...많은 분들이 좋아하시는거 같습니다...ㅎㅎ

앙증스럽고 색상이 신비롭게 느껴지는 등심붓꽃입니다...ㅎㅎ

노랑꽃창포도 붓꽃과 같은 식구지요...ㅎㅎ

시베리안아이리스의 색감은 저먼아이리스와는 또 다른 멋이 있습니다...ㅎㅎ

작약은 꽃몽울부터 눈길을 사로잡고 함박꽃이라고 불릴 만큼 넉넉하고 푸짐하지요...ㅎㅎ

두둥실 애드벌룬이 떠올랐습니다...ㅎㅎ

알리움은 파, 양파, 부추, 마늘, 차이브 등 부추속에 해당하는 식물을 통칭하는 것이지만, 그중에 특히 원예용으로 재배하는 이쁜이들을 알리움으로 따로 부르는거 같습니다. 대표적으로 글래디에이터, 몽블랑, 슈베르티, 카라타비엔스, 글로브마스터, 기간티움 등이 있고, 이 외에도 몇가지가 더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글래디에이터

몽블랑

글로브마스터

슈베르티, 카라타비엔스

차이브도 알리움과 같은 식구인데...보통 알리움이라 부르지 않고 차이브라고 따로 부르고 있습니다...ㅎㅎ

잎이 쥐의 손을 닮았다고 하는군요...ㅎㅎ

해당화 피고 지는...ㅎㅎ

식물자원의 중요성을 새삼 느끼게 하는 미쓰김라일락이지요.

정(丁)자가 보이시나요...ㅎㅎ

이끼와 용담의 조합이 이해가 잘 되지는 않지만 화사한 느낌이 좋습니다...ㅎㅎ

서주조팝은 꽃이 장미조팝과 비슷하지요...ㅎㅎ

뺀질뺀질 윤이 나는 미나리아재비입니다...ㅎㅎ

실미나리아재비는 물이 많은 습지에서 잘 자라 물안개로 많이 불리고 있습니다...ㅎㅎ

백당나무의 진짜 꽃은 가운데 작은 애들이고 둘레의 활짝 펴진 애들은 벌과 나비를 유인하기 위한 가화라고 하는군요...ㅎㅎ

아직도 눈이 녹지를 않고 있습니다...ㅎㅎ

애기말발도리 꽃이 밥풀떼기를 연상시킵니다...ㅎㅎ

피뿌리풀을 아직 번식시키지 못하고 있습니다...ㅎㅎ

분홍낮달맞이도 은근 얼큰이입니다...ㅎㅎ

병꽃을 보면 한 잔 생각이 저절로 나는군요...ㅎㅎ

누운주름은 꽃도 이쁘고 잘 번지지만 너무 돌출되지는 않아 디딤돌 사이 지피식물로 좋은거 같습니다.

키가 굉장히 큰 층층둥굴레입니다.

어린시절 추억에 달짝 떨떠름한 찔레순 맛을 보았지요...ㅎㅎ

거제왕찔레의 매력에 푹 빠졌습니다...ㅎㅎ 

갸날픈 몸매를 흔들어대는 샤스타데이지입니다...ㅎㅎ

갸날프기는 포피도 마찬가지군요...ㅎㅎ

나팔인동은 붉은인동이라 부르는 애와 조금은 다르게 생겼지요...ㅎㅎ 

붉은인동이 나팔인동에 비해 입을 더 크게 벌리고 있습니다...ㅎㅎ

하설초 항아리를 쏟았습니다...ㅎㅎ

줄댕강꽃이 분꽃과 비슷하군요...ㅎㅎ

붉은아카시아를 신기하게 보시는 분이 많습니다...ㅎㅎ 

화무십일홍이라는데 바위취꽃은 거의 1개월을 가는거 같습니다...ㅎㅎ

백화등 바람개비에 향이 풀풀 날리고 있습니다...ㅎㅎ

비취색 차가프록스에 이어 분홍색도 활짝...ㅎㅎ

아마도 백합이라고...ㅎㅎ

풍차가 연상되는 쇠채아재비입니다...ㅎㅎ

단풍나무 잎이 이쁘지만 공작단풍의 잎은 더욱 이쁜거 같습니다...ㅎㅎ

흔들리는 화이트핑크셀릭스의 하얀 물결은 꽃만큼이나 이쁘지요...ㅎㅎ

농원의 지킴이 섶이도 화이트핑크셀릭스를 배경으로...ㅎㅎ

뭐여...놀랬잖아...ㅎㅎ

조용조용 젊잖은 하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