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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가는 이야기/영농일지

길섶농원 꽃소식 - 2021.3.18

할미가 길섶농원에 꽃잔치가 시작되었음을 알리는군요...ㅎㅎ

봄의 전령사로 미모를 자랑하는 이쁜이들이 노루귀, 변산바람꽃, 복수초 등 많이 있지만...길섶농원의 전령사는 단연 할미꽃이지요. 할미를 개인적으로 좋아하기도 하고 개체수가 제법 많아 나름 볼 만 합니다...ㅎㅎ

 

할미꽃은 햇빛을 좋아하고 배수가 잘 되는 토양을 좋아해 생장조건이 묘지의 특성과 잘 맞아 옛날부터 묘지 부근에서 많이 볼 수 있었지요...ㅎㅎ

 

라때는 말이지...ㅎㅎ...양지 바른 뒷동산에 할미가 많았는데...지금은 애(?)도 조금은 귀해진거 같습니다. 할미의 따뜻한 품이 그리우신 분은 길섶농원으로 봄나들이 함 오시지요...ㅎㅎ 

 

할미꽃이 빨강색만 있는게 아니더군요...ㅎㅎ

베로니카 조지아블루의 색상이 또랑또랑하지요...ㅎㅎ

오색기린초의 색상이 현란합니다...ㅎㅎ

장미기린초에도 물이 올라 통통한 느낌이 좋습니다...ㅎㅎ

애기홍옥이 발그레하니 바글바글합니다...ㅎㅎ

겹영춘화가 화사합니다...ㅎㅎ

노루귀가 빼꼼하게 나 여기 있어요라고 하는듯 합니다...ㅎㅎ

명자꽃의 색상은 유난하게 선명한듯 합니다.

크로커스가 벌써 벌들을 불러들이고 있습니다...ㅎㅎ

길마가지나무의 꽃도 이른 봄 빨리 피는 꽃 중 하나지요.  

설중매가 제 맛인데...눈이 없군요...ㅎㅎ

구불텅구불텅 운용매는 가지도 볼 만 합니다...ㅎㅎ

복수초는 언듯 민드레와 비슷한 느낌이지요...ㅎㅎ

새색시같은 미선나무꽃입니다...ㅎㅎ

카랑코에 태사의 가로등에 불이 들어왔습니다...ㅎㅎ

민들레는 꽃이 피면 너무 이뻐 뽑지를 못합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