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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가는 이야기/영농일지

길섶농원 꽃소식 - 2020.8.24

낮에는 무더위가 기승이지만 새벽에는 이불을 찾게 되는군요...ㅎㅎ

창궐하는 역병에 답답한 마음이지만 백신 개발의 전조가 들리기 시작하니 조만간 극복되리라 희망을 가져봅니다.

부디 건강들 하시고 이쁜이들 보시며 조금이나마 시름을 더실수 있기를 바랍니다...ㅎㅎ

 

화려하지는 않지만 수수한 느낌이 좋은 자주조희풀입니다.

이름은 풀이지만 목본입니다...ㅎㅎ

나비가 부처꽃에서 사랑을 나누고 있네요...ㅎㅎ

시계꽃들은 보통 노지에서 월동이 어려운데 인카나타 품종은 예외이군요.

단삼을 봄에 꽃대를 잘라주니 지금 이쁜짓을 하는 애가 있네요...ㅎㅎ 

칠자화는 송알송알 꽃들도 봐줄만 하지만 조만간 빨간색으로 나타나는 꽃받침이 더욱 눈길을 잡습니다...ㅎㅎ

꽈리에 불이 들어왔습니다...ㅎㅎ

오렌지샤워베고니아는 흔히 오샤베로 불리는군요...ㅎㅎ

아직도 필 꽃이 남아있는 물싸리입니다...ㅎㅎ

나폴나폴 나비를 연상시키는 가우라는 흔히 바늘꽃으로 불리웁니다...ㅎㅎ

세종에 있는 대통령기록관 앞에서 채종한 씨앗으로 키운 애인데 이제 제법 풍성하게 꽃을 피우는군요...ㅎㅎ

순백의 꽃에 은은한 향이 좋은 투베로사입니다. 

꽥꽥 오리소리가 날거 같은 진범입니다...ㅎㅎ

다른 저먼아이리스는 긴 장마에 많이들 녹았건만 애는 회춘을 하였군요...ㅎㅎ

부추를 먹기만 하는건 아닙니다...ㅎㅎ

붉은인동은 연중 이따금씩 꽃을 피워 존재감을 나타내는군요...ㅎㅎ

꽃이 이리의 이빨을 닮아 낭아초라고 한다는데...이리의 이빨을 본적이 없으니...ㅎㅎ

살랑살랑 꼬리풀이 가을을 재촉하는듯 합니다...ㅎㅎ

지금도 피어나는 수국이 있군요...ㅎㅎ

같은 품종의 마삭줄이 광량에 따라 색상이 판이합니다...ㅎㅎ

좀 늦게 심으니 글라디올러스가 꽃궁기에 한 몫 합니다...ㅎㅎ 

도라지도 이쁘지요...ㅎㅎ

달리아가 피고지고 피고지고...ㅎㅎ

갯패랭이도 군락을 이루면 볼 만 할거 같습니다...ㅎㅎ

한쪽 바닥을 누운주름으로 깔고있습니다...ㅎㅎ

박태기나무에 이제야 꽃을 달고 있습니다...ㅎㅎ 

헤먹이 만들어졌군요...ㅎㅎ

시체놀이를 하고 있군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