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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가는 이야기/영농일지

길섶농원 꽃소식 - 2020.7.23

장마가 꽤 길게 이어지고 있습니다.

키가 큰 꽃들이 비의 무게를 못이겨 쓰러지기도 하지만 비 속에 신선한 느낌으로 다가오기도 합니다. 

 

물칸나 클레오파트라는 잎과 꽃의 색상이 휘황찬란하니 이름에 걸맞다는 생각입니다...ㅎㅎ

물을 좋아하는 리아트리스가 분에 심은 애들도 꼿꼿하니 보기 좋습니다...ㅎㅎ

붉은잎바위취라고도 하는 휴체라는 잎이 다양한 색상으로 특히 이쁘지요...ㅎㅎ

폭죽이 터진듯한 벨가못입니다...ㅎㅎ

무궁화는 참 이쁜 꽃이지요...ㅎㅎ

원추리가 피고지고 피고지고...ㅎㅎ

가녀린듯 강한 꽃대에 송알송알 노다지가 주렁주렁한 금꿩의다리입니다...ㅎㅎ

때 늦은 시기에 화려하게 피어난 저먼아이리스입니다...ㅎㅎ

개쉬땅나무의 꽃이 먼지털이 형상입니다...ㅎㅎ

아나벨수국의 색상이 바래고 있습니다...ㅎㅎ

꽃이 귀한 시기에 화려하게 등장해 오랜 기간  즐거움을 주는 베롱나무입니다. 목백일홍이라고도 하고 간지럼나무라고도 하지요...ㅎㅎ

노루오줌이라는 이름이 재미있지요...ㅎㅎ

젊잖은 이름을 가진 부처꽃이 조금씩 다른 색상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ㅎㅎ

화이트캔디의 개화가 제법 오래 가는군요...ㅎㅎ 

장마철에도 잘 견뎌주고 있는 송엽국입니다...ㅎㅎ

시시때때로 가끔씩 피워주니 사계장미로 불리겠지요...ㅎㅎ

참나리는 확실히 깨순이지요...ㅎㅎ

새초롬하니 꽃잎을 한껏 뒤로 말고 고개를 숙인 땅나리입니다...ㅎㅎ

똘망똘망한 루드베키아 트라이로바의 꽃송이가 굉장히 많습니다...ㅎㅎ

꽃잎이 꽈배기처럼 돌돌 말리는 범부채도 깨순이지요...ㅎㅎ

꽃범의꼬리가 성난 고양이의 꼬리를 했습니다...ㅎㅎ

키스의 충돌을 일으키는 입술이지요...ㅎㅎ

살랑살랑 춤을 추는듯한 큰산꼬리풀입니다...ㅎㅎ 

연보라의 개미취가 섣부르게 가을의 정취를 주는군요...ㅎㅎ

카라는 특색있는 꽃의 모양이지요...ㅎㅎ 

장미기린초가 푸짐하게 한 상 차려졌습니다...ㅎㅎ 

통째 숟가락으로 떠먹는 수박이 맛있습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