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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가는 이야기/영농일지

길섶농원 꽃소식 - 2020.7.6

비가 안오면 물 주고...비가 오면 무성하게 자라는 풀 뽑고...여름은 이렇게 지나갑니다.

무성한 풀을 이기며 미모를 자랑해야 하니 꽃들도 꺽다리들이 주종을 이루는군요...ㅎㅎ

 

울 마눌님은 나물로만 생각하는데 원추리의 미모가 아름답습니다...ㅎㅎ

알록달록 시원한 잎도 이쁘지만 비비추는 낭창낭창 길다란 꽃대에 매달린 꽃들도 봐줄만 하지요...ㅎㅎ

능소화를 옛날에는 양반집에만 심었다지요...ㅎㅎ

에키네시아는 무더운 여름철을 잘 버티며 개화기가 굉장히 긴 고마운 이쁜이지요...ㅎㅎ

백괴불 열매가 앵두를 닮았군요...ㅎㅎ

다람쥐꼬리가 성난 고양이꼬리를 닮았습니다...ㅎㅎ

숙근버베라(마편초버베라)가 이곳에서는 월동이 안되지만, 씨앗으로 자연발아가 잘 되는군요...ㅎㅎ

탐스런 달리아들이 제철을 만났습니다...ㅎㅎ

노지월동을 잘 하는 다육식물인 바위솔은 종류가 참 많습니다...ㅎㅎ

향이 백리까지 간다고 뻥이 심하긴 하지만 건드리면 제법 향을 내뿜습니다...ㅎㅎ

해마를 연상시키는 해란초입니다...ㅎㅎ

차분한듯 화사한 느낌의 카라는 어딘지 품위가 있어 보입니다...ㅎㅎ

색동색 잎이 이쁜 마삭줄입니다...ㅎㅎ

홑꽃과 겹꽃의 다양한 색상의 루드베키아가 화려합니다...ㅎㅎ

실버문으로 부르는 겹샤스타데이지가 복스런 모습입니다...ㅎㅎ

가지꽃을 닮은 누리버들입니다...ㅎㅎ

망종화, 목물레, 하이페리쿰 등으로 불리는 애들이 몇가지 되는거 같습니다...ㅎㅎ 

근상으로 화분에 올린 풍로초가 아직 고목의 느낌은 안나는군요...ㅎㅎ

거목의 꿈을 가지고 있는 붓들레아입니다...ㅎㅎ

동절기 발그레한 모습이 보기 좋은 애기홍옥이지만 꽃도 이쁘군요...ㅎㅎ

꽃잎을 폈다 닫았다 하는 수련입니다...ㅎㅎ  

귀욤귀욤 각시수련입니다...ㅎㅎ

루드베키아와 리아트리스 누가 주연일까요...ㅎㅎ

리아트리스는 분으로 관리해도 이쁘지요...ㅎㅎ

지금은 몇시일까요...ㅎㅎ

꽃잔디, 차가프록스에 이어 후록스의 잔치는 이어집니다...ㅎㅎ

참으아리가 높이도 올라갔습니다...ㅎㅎ

달달한 사탕을 주렁주렁 단 화이트캔디입니다...ㅎㅎ

낮은 키지만 또랑또랑 미모를 자랑하는 물싸리입니다...ㅎㅎ

이맘때면 공처럼 둥글고 탐스런 수국이 눈길을 끌지요...ㅎㅎ

모감주나무는 나중에 풍선 모양의 씨앗주머니도 볼 만 합니다...ㅎㅎ

초화화는 햇빛이 쨍쨍한 밝은 날에만 꽃잎을 여는 앙증스런 새침데기입니다...ㅎㅎ

부처꽃에 벌이 빨대를 꽂았습니다...ㅎㅎ

꽃잎이 커서 부침개를 연상시키는 부용입니다...ㅎㅎ

눈이 내린듯 잎이 하얀 설악초입니다...ㅎㅎ

나팔통을 아래로 주렁주렁 단 후쿠시아입니다...ㅎㅎ

문주란이 우람한 꽃대를 올리고 있습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