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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가는 이야기/영농일지

길섶농원 꽃소식 - 2020.7.13

어제 저녁부터 비가 많이 오는군요. 이래도 걱정 저래도 걱정...ㅎㅎ

느긋하게 포스팅하는 여유가 있어 좋기도 하군요.

 

하이페리쿰은 인형 눈썹을 한 꽃이 지니 빨간 열매가 또 눈을 즐겁게 합니다...ㅎㅎ

리아트리스는 특이하게 꽃이 위에서 아래로 피어 내려옵니다...ㅎㅎ

 

리아트리스가 흰색도 있습니다...ㅎㅎ

벌과 나비가 좋아하는 부처꽃입니다...ㅎㅎ

여리여리 순백의 꽃이 기품있는 인도문주란입니다...ㅎㅎ

프록스도 알록달록 색상이 다양합니다...ㅎㅎ

낭아초는 꽃의 모양이 이리의 이빨처럼 생겨서 붙여진 이름이라는군요...ㅎㅎ

원추리꽃은 하루면 져서 영어로는 'Day lily'라고 하는군요...ㅎㅎ

루드베키아와 왕원추리가 혼합되어 현란한 느낌입니다...ㅎㅎ

개미가 열심히 시계바늘을 돌리고 있었군요...ㅎㅎ

다이아나 프린세스라는 클레마티스 품종인데...어딘지 모르게 닮은 느낌 아닌가요...ㅎㅎ 

무궁화가 아닌 부용입니다. 아욱과 이쁜이들은 꽃이 비슷비슷하지요...ㅎㅎ

접시꽃도 아욱과의 한 식구입니다.

동자꽃의 이름을 가진 애들이 제법 있지요. 애는 덕유산동자꽃으로 불리는거 같습니다...ㅎㅎ

송엽국은 반짝반짝 가을까지 긴 시간 이쁜짓을 하지요...ㅎㅎ

지혈제로도 쓰이는 아킬레아는 트로이전쟁에서 아킬레우스가 죽인 아마조네스 여전사의 환생으로 생겨났다는 전설이 있습니다. 잎이 톱니처럼 갈라져 우리는 서양톱풀이라 부르지요...ㅎㅎ 

오색기린초와 장미기린초는 가끔 한번씩 봐줄만 하지요...ㅎㅎ

우단담배초는 봄에 2미터 넘게 자라기도 하는데...애는 늦게 자라 아담하게 꽃을 피우는군요...ㅎㅎ

쥐손이풀의 종류도 굉장히 다양하지요...ㅎㅎ

털이 부숭부숭 제모를 하고 싶은 브라질리언입니다...ㅎㅎ

이글거리는 태양을 닮은 썬로즈는 햇빛이 쨍쨍한 날 꽃을 열지요...ㅎㅎ

유난히 땅으로 고개를 숙여 땅나리라고 부르나 봅니다...ㅎㅎ

중나리는 참나리와 함께 영어로는 'Tiger lily'라고...꽃만 봐서는 구분이 안되는군요...ㅎㅎ

참나리는 잎겨드랑이에 주아를 다는데 중나리는 그게 없습니다. 상대적으로 참나리는 줄기가 장대한 반면 중나리는 다소 빈약한 느낌입니다...ㅎㅎ

또랑또랑한 느낌의 휘버휴입니다...ㅎㅎ

꽃이 진 모양도 재미있지요...ㅎㅎ

꽃잎을 오무리며 꽈배기처럼 배배 트는 범부채입니다...ㅎㅎ

크로커스미아를 애기범부채라고도 부르는군요. 개화기가 비슷해 그리 부를까요...ㅎㅎ

국화과 이쁜이들이 많이도 피어납니다. 개미취도 그 한 종류지요. 예전에는 모두 통틀어 들국화로 부르기도 했지요...ㅎㅎ

풍란이 조용히 꽃을 피우고 있습니다...ㅎㅎ

눈까지 또렷하게 영락없는 새우입니다...ㅎㅎ

꽃도 이쁘지만 씨앗을 담고 있는 씨앗주머니가 재미있는 모감주나무입니다...ㅎㅎ 

밖의 세상이 많이 궁금한가 봅니다. 자주 이런 모습을 보입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