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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가는 이야기/영농일지

길섶농원 꽃소식 - 2020.7.29

긴 장마에 눅눅하니 마음은 착 가라앉는 요즘이지만...잔잔한 음악 틀어놓고 커피 한 잔 홀짝거리며 이런저런 상념에 꽃소식 전할수 있으니 한편으로는 이런 호사도 없는거 같습니다...ㅎㅎ

포스팅 간격이 짧아 중복되는 애들이 많을거 같습니다.

 

모감주나무에 풍선이 주렁주렁합니다...ㅎㅎ

씨앗이 동글동글하니 단단해 천주교 신자들의 묵주 소재로도 많이 활용된다고 하는군요. 

신기해 자꾸 올리는 새우등입니다...ㅎㅎ 

하나의 뿌리에서 다른 색상의 꽃을 피우는 풍로초도 신기합니다...ㅎㅎ

비의 무게에 하늘바라기도 옆으로 누웠습니다...ㅎㅎ

맥문동은 무더운 한여름 시원한 연보라 꽃으로 다가옵니다...ㅎㅎ

솔방울바위솔 이름처럼 솔방울처럼 떨어진 애들이 새로운 개체로 뿌리를 내렸습니다...ㅎㅎ

꽃이 귀한 이즈음 달리아가 한 몫 하지요. 피고지고 피고지고 늦가을까지 주욱...ㅎㅎ

허전한 공간에서 갑자기 등장하는 상사화입니다...ㅎㅎ

오랜 기간 애를 태우던 자주문주란이 3~4년만에 꽃을 보여주는군요...ㅎㅎ

원추리가 아직은 한창입니다...ㅎㅎ

키가 껑충한 마타리가 싱거운듯 멋스럽지요...ㅎㅎ

아랫도리가 튼실한 참나리입니다...ㅎㅎ

겹꽃도 매력이 있습니다...ㅎㅎ

하얀 눈을 뒤집어 쓴듯한 설악초입니다...ㅎㅎ

특히 물을 좋아하는 부처꽃이 장마철 제 세상이네요...ㅎㅎ

안젤라장미는 꽃송이도 많고 병충해에도 강해 관리가 용이한거 같습니다...ㅎㅎ

살랑살랑 유혹하는듯 큰산꼬리풀입니다...ㅎㅎ

나라꽃 무궁화가 이쁘기도 하고 개화기도 길어 꽃궁기에 효녀입니다...ㅎㅎ

꽃송이가 많고 개화기가 긴 트라이로바는 번식력도 짱입니다...ㅎㅎ

하나씩 가지치기를 하고있는 수국입니다...ㅎㅎ

비에 몸을 가누질 못하는 목수국입니다...ㅎㅎ

정열적인 색상의 프록스군요...ㅎㅎ

가늘면서도 강인한 아랫도리를 자랑하는 금꿩의다리입니다...ㅎㅎ

꽃이 진 우단담배초 꽃대를 잘라주니 회춘을 했습니다...ㅎㅎ

베롱나무 꽃대가 비의 무게를 못이겨 정신이 없습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