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살아가는 이야기/영농일지

길섶농원 꽃소식 - 2020.6.22

갑자기 한여름으로 쑥 들어온거 같습니다.

일손을 놓고 오랜만에 꽃소식을 올려봅니다...ㅎㅎ

 

꽃이 흰색이라 백합인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더군요...ㅎㅎ

가끔 방문하시는 길손께서 가져다 주신 이쁜이인데...참골무꽃인거 같습니다...ㅎㅎ

또랑또랑했던 휘버휴가 키를 키워가며 옆으로 누웠습니다...ㅎㅎ 

해바라기는 해를 따라 움직이지만 애는 꼿꼿하게 하늘만 바라봐서 하늘바라기지요...ㅎㅎ

조팝의 종류가 많은데...일본조팝으로 불리는 애들도 많은거 같습니다. 애는 특히 공작조팝으로 불리는군요...ㅎㅎ

소세지를 닮은 니포피아입니다...ㅎㅎ

접시꽃에 살짝 쌍꺼풀이 졌습니다...ㅎㅎ

쇠채아재비가 멀리 여행을 떠날 채비를 하고 있습니다...ㅎㅎ

토끼풀이 아니라 겹물망초입니다...ㅎㅎ

분으로 관리하는 수국 물시중이 만만치 않아도 이렇게 탐스럽고 이쁘니...ㅎㅎ

매혹적인 자태를 뽑내는 카라입니다...ㅎㅎ

탐스런 꽃을 계속 피워내는 가자니아입니다...ㅎㅎ

아마백합이지요...ㅎㅎ

동글동글 깔끔하게 이발을 한 화이트핑크셀릭스입다...ㅎㅎ

강렬한 색상을 가진 인디언국화가 피고 지고 피고 지고...ㅎㅎ

인형의 눈썹을 연상시키는 하이페리쿰입니다...ㅎㅎ

넘실넘실 색상이 강렬한 루드베키아가 압도하는 느낌입니다...ㅎㅎ

잎이 부들부들한 우단동자입니다...ㅎㅎ 

꽃잎이 너풀너풀 치마자락같은 시베리안아이리스입니다...ㅎㅎ

수련이 꽃잎을 열었다 닫았다 합니다...ㅎㅎ

붓들레아는 썸머라일락이라고도 부른다지요...ㅎㅎ

쑥은 열심히 뽑아 내면서도 이번에 은쑥을 새롭게 들였습니다...ㅎㅎ

비비추들이 길다란 꽃대에 꽃을 달았습니다...ㅎㅎ

애기홍옥도 꽃을 피우는군요...ㅎㅎ

간결한 느낌의 물싸리입니다...ㅎㅎ

다람쥐꼬리에 꽃을 달았습니다...ㅎㅎ

실버문이라는 이름을 가진 겹샤스타데이지를 중심으로 우단동자와 에키네시아가 도열을 했습니다...ㅎㅎ

꽃이 이리 이쁜데 초롱꽃은 봄에 나물로도 먹는다지요...ㅎㅎ

홍화 알프스민들레의 색상이 화사하지요...ㅎㅎ

화무십일홍이라는데...에키네시아의 개화기는 굉장히 길지요...ㅎㅎ 

화이트캔디가 올망졸망 달달한 사탕들을 쏟아냅니다...ㅎㅎ

바늘꽃은 나풀거리는 나비를 닮았습니다...ㅎㅎ

분홍색은 중부에서 노지월동이 어려운데...흰색은 월동을 잘 하는군요.

부처꽃이 피기 시작합니다.  

리아트리스도 꽃망방이를 만들기 시작하고요...ㅎㅎ

깔끔한 느낌이 좋은 스토케시아입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