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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가는 이야기/영농일지

길섶농원 꽃소식 - 2020.5.4

꽃이 참 많은 5월입니다.

기다렸다는듯이 붓꽃들도 일제히 꽃들을 피워냅니다...ㅎㅎ

 

쥐손이들도 요즘 한창 미모를 자랑하는 때입니다.

애들의 이름이 사실 제라늄이라는걸 아는 사람은 별로 없는거 같습니다...ㅎㅎ

알록달록 색상이 이쁜 아게보쥐손이...이름이 왜 그리 붙여졌는지는 모르지만요...ㅎㅎ

앙증스런 풍로초도 쥐손이풀과 친척이지요...ㅎㅎ 

세력이 왕성한 아주가가 이쁘기도 아주 이뻐 마음껏 자라게 합니다...ㅎㅎ

지피식물로 활용할만 합니다. 

유럽분꽃의 꽃볼이 탐스럽습니다.

벌들도 분향에 취해 빠져나오질 못하는거 같습니다...ㅎㅎ 

화투에서 5월이 난초인데...난초로 알고있는 화투의 그림이 붓꽃이라고 하는군요.

어찌 참았는지...5월이 되니 붓꽃들이 일제히 개화의 포문을 연듯합니다...ㅎㅎ 

해맑은 느낌의 등심붓꽃이 날씨만큼이나 환한 얼굴입니다...ㅎㅎ

동글동글한 바위솔들이 요즘 가장 생기가 넘치는때인거 같습니다.

비슷한거 같으면서 조금씩 다르지요...ㅎㅎ

발그레한 애기홍옥이 통통해지고 있습니다...ㅎㅎ

옛날 줄줄이사탕같은 둥글레꽃입니다...ㅎㅎ

솔잎해란초의 색상이 현란합니다...ㅎㅎ

블루베리의 꽃도 재미있지요.

반질반질 광채가 나는 미나리아재비입니다...ㅎㅎ

이맘때면 이쁘디 이쁜 설화도 조금은 시야에서 멀어지는거 같습니다...ㅎㅎ

매발톱들이 종류도 많고 미모도 만만치 않지요...ㅎㅎ

올망졸망 아로니아의 꽃들도 봐줄만합니다...ㅎㅎ

한편에서 조용히 꽃을 폈다 접었다 하는 알부카입니다...ㅎㅎ

알리움 중 조금은 빨리 인사를 하는 글래디에이터입니다.

알리움의 한 식구인 차이브가 귀욤귀욤합니다...ㅎㅎ

시원한 비주얼의 화려함과 진한 향기로 주연의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차가프록스입니다.

뒤에서 알리움 글로브마스터가 호시탐탐 주연의 자리를 넘보고 있습니다...ㅎㅎ 

백설공주가 아직 화려한 미모를 자랑합니다...ㅎㅎ

누운주름으로도 꽃길을 장식합니다...ㅎㅎ

겹노랑해당이 농원에서 출중한 미모로 신고식을 합니다...ㅎㅎ

기품이 있는 휴체렐라의 꽃이 오래도 갑니다...ㅎㅎ

휴체라가 조금은 다른 모습으로 살며시 다가옵니다...ㅎㅎ

매화헐떡이도 꽃이 잔잔하게 제법 오래 갑니다...ㅎㅎ

아낙의 치마가 연상되는 큰꽃으아리입니다...ㅎㅎ

마냥 수줍기만한 은방울꽃입니다...ㅎㅎ

골무꽃이 제비새끼처럼 입을 벌리고 있는거 같습니다...ㅎㅎ

이끼용담이 빼곡하게 자라나고 있습니다...ㅎㅎ

알록달록한 무늬로 이쁘게 치장한 긴병꽃풀이 눈길을 끄는군요...ㅎㅎ

화이트핑크셀릭스의 잎은 꽃만큼이나 매력이 있지요...ㅎㅎ

홍괴불과 백괴불...열매는 비슷하지요...ㅎㅎ

비단동자가 흐드러지는군요.

금창초가 낮은 포복으로 조금씩 영역을 넓혀갑니다...ㅎㅎ

등꽃향이 은은하게 퍼지고 있습니다...ㅎㅎ 

잡초로 퉁쳐서 부르지만 나름 미모를 자랑합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