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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가는 이야기/영농일지

길섶농원 꽃소식 - 2020.4.18

사람 사는 세상은 시끌시끌해도 만물이 소생하고 온갖 꽃들이 환희를 노래하는 요즘입니다.

사회적 거리두기 중에도 가끔씩 농원에 찾아오는 방문객들이 반갑기만 합니다...ㅎㅎ 

 

수줍은듯 나무 뒤로 숨어보지만 명자의 미모는 감출수 없지요...ㅎㅎ

뭔가 신비로운 느낌이 드는 삼지구엽초입니다...ㅎㅎ

튤립은 종류가 참 많은데...꽃말도 색상별로 빨간색은 사랑의 고백, 노란색은 헛된 사랑, 흰색은 실연, 보라색은 영원한 사랑으로 서로 다르다고 하는군요...ㅎㅎ

발그레한 꽃도 이쁘지만 붉은 빛을 띠는 잎도 특색이 있는 아게보쥐손이입니다...ㅎㅎ

베로니카 조지아블루는 여리여리 하늘하늘 오늘도 새로운 꽃들이 피어나는군요...ㅎㅎ 

휘청휘청 노란 수선화의 물결이 봄을 노래합니다...ㅎㅎ

이름이 재미있는 매화헐떡이입니다...ㅎㅎ

휴체렐라는 느낌이 매화헐떡이와 비슷하기도 합니다...ㅎㅎ

할미들의 헤드뱅잉에 정신줄을 놓고 봅니다...ㅎㅎ

족두리풀의 꽃은 어디에 있는지...ㅎㅎ

클레마티스 몬타나가 줄타기를 합니다...ㅎㅎ

화사한 꽃잔디에 눈이 부십니다...ㅎㅎ

만병통치약으로 쓰였다고 만병초라 하는데...지금은 독초지요...ㅎㅎ

조치원에 있는 지인의 하우스에 피어난 노랑해당화인데 명품이지요...ㅎㅎ

이베리스가 하얀 눈꽃으로 피어납니다...ㅎㅎ

아주가가 아주 이쁘네요...ㅎㅎ

설유화도 이름값을 하지요...ㅎㅎ

백색 괴불이 재미있습니다. 열매는 빨간색입니다...ㅎㅎ

수사해당의 달달함이 느껴지시나요...ㅎㅎ

버려진 항아리와 깨진 화분으로 폼을 냈습니다...ㅎㅎ

아름다운 여인네의 분향이 폴폴...ㅎㅎ

양지꽃의 노란 카펫을 밟고 어슬렁어슬렁 커피 한 잔...ㅎㅎ

밥풀모양의 분홍색 꽃이 바글바글한 박태기나무입니다...ㅎㅎ 

또 다른 콩과 식물인 노란색 꽃을 피우는 골담초입니다...ㅎㅎ

이름이 재미있는 홀아비꽃대가 늦추위를 맞어 초췌합니다...ㅎㅎ

무스카리 군락도 볼 만 하지요...ㅎㅎ

둥글레가 힘차게 올라옵니다.

괴불주머니의 꽃 모양이 재미있습니다...ㅎㅎ

징글맞은 쇠뜨기지만 봐줄만 한가요...ㅎㅎ

농원의 지킴이 섶이의 미모가 괜찮지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