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추는 국화향기입니다.
가을이 깊어가며 쓸쓸함을 알록달록 국화향기가 달래주는듯 합니다...ㅎㅎ
좀 빠른 애들은 이제 힘을 잃어가는군요.
분재용으로 많이 쓰이는 만생종 국화들이 희희낙낙입니다...ㅎㅎ
구절초의 화려한 시절이 지나갔습니다...ㅎㅎ
노랑구절초는 지금이 한창이고요.
빨강구절초는 이제 피어나기 시작합니다.
금년 마지막인듯 한 화이트캔디입니다.
용담이 탑을 만들었습니다...ㅎㅎ
가막살인지 덜꿩인지...ㅎㅎ
인디언국화라고도 하는 천인국이 아직도 피어나고 있습니다.
꺽다리 아가씨 아시덴서라가 가을을 즐기는듯 합니다...ㅎㅎ
블루베리는 연중 선물을 여러번 주는듯 합니다...ㅎㅎ
칠자화 꽃받침이 자기가 꽃인양 하는군요...ㅎㅎ
패랭이가 나 여기 있어요 하는듯 합니다...ㅎㅎ
핫립세이지가 립스틱을 살짝 바르고 달달한 입술로 유혹을 합니다...ㅎㅎ
사랑초가 하나 둘 깨어나기 시작합니다.
느즈막히 심은 글라디올러스가 조심스럽게 꽃을 피웠습니다...ㅎㅎ
결실의 계절이지요.
찬기운과 함께 다육이들이 생기를 찾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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