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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가는 이야기/영농일지

길섶농원 꽃소식 - 2019.9.28

해가 짧아지면서 개미취, 쑥부쟁이, 구절초 등 국화과 이쁜이들 천지입니다.

애들은 좀 찬찬히 들여다 봐야 구분이 되지요...ㅎㅎ


낮에는 아직 에어컨 신세를 져야 하지만 해가 떨어지면 선선하니 산책하기 좋은 날씨입니다.

농원은 옥천에 있지만 집은 세종이라 세종에 가는 날이면 저녁에 호수 한바퀴 돌기에 딱 좋습니다.

버스킹하시는 분들도 있어 가을 분위기가 더욱 풍성합니다...ㅎㅎ




개미취가 연보라색으로 수를 놓습니다...ㅎㅎ 


구절초가 농원을 덮기 시작했습니다.

이른 아침의 구절초는 몽환적으로 느껴지기에 충분합니다...ㅎㅎ



애도 구절초랍니다. 조만간 빨강색도 나타날겁니다...ㅎㅎ


키가 큰 미국쑥부쟁이는 중간에 잘라주니 좀 얌전하게 꽃을 피웁니다...ㅎㅎ



골든피라밋의 노란색은 더욱 노랗게 느껴지지요.


붉은색으로 온 몸을 불사르고 꽃무릇은 다시 긴 잠에 빠져 들겠지요...ㅎㅎ


이 계절에 드문드문 보이는 저먼아이리스가 반갑기도 합니다...ㅎㅎ


마삭줄이 발그레하게 물들기 시작하는군요.


뒤늦게 피어나는 철부지 스토케시아입니다...ㅎㅎ


달리아의 개화기간이 많이 길지요...ㅎㅎ




좀작살나무의 열매는 꽃보다 이쁩니다...ㅎㅎ


흰색 붓들레아가 먼지털이를 연상시키지요...ㅎㅎ


쥐손이풀은 피고 지고 아직도 미모를 자랑합니다...ㅎㅎ 


같은 쥐손이과인 이질풀입니다.


용담도 대표적인 가을꽃이지요.


칠자화 꽃이 팝콘같지요...ㅎㅎ


단아한 느낌의 우창꽃입니다.


노랑어리연 꽃도 하루살이지요...ㅎㅎ


화이트캔디는 이름처럼 달달한가요...ㅎㅎ 


동자꽃도 여러가지가 있는데...애는 수레동자입니다...ㅎㅎ


하브란서스앤더소니 이름이 길지요...ㅎㅎ


브라질리언은 왁싱부터 연상됩니다...ㅎㅎ


아브틸론을 닮은 하와이무궁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