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살아가는 이야기/영농일지

길섶농원 꽃소식 - 2019.9.22

구절초가 화사하게 단장하는걸 보니 금년 꽃소식도 거의 마무리 단계인듯 합니다.

국화까지도 피고 나면 꽃보다 이쁜 단풍도 있고 열매도 있으니 아쉬울건 없지요...ㅎㅎ


비가 오면 생각나는 그 사람...언제나 말이 없던 그 사람...사랑의 괴로움을 몰래 감추고...떠난 사람 못 잊어서 울던 그 사람

그 어느 날 차안에서 내게 물었지...세상에서 제일 슬픈 게 뭐냐고...사랑보다 더 슬픈건 정이라며...고개를 떨구던 그 때 그 사람


비오는 날이면 흥얼거리게 되는군요...ㅎㅎ


먹어서 건강에 좋고 꽃도 이쁘니 더욱 좋은 두메부추입니다...ㅎㅎ


꼴뚜기를 닮아 재미있는 뻐꾹나리입니다.


동글동글 진주목걸이를 닮았나요...ㅎㅎ


층층이 꽃이 피는 모습이 재미있는 층꽃나무입니다.


무늬 층꽃나무는 일반 층꽃나무에 비해 층층의 꽃 모양이 확연하게 구분되지는 않는군요.

잎의 무늬가 꽃보다 이쁜거 같습니다...ㅎㅎ


달리아는 여름보다 요즘 더욱 눈길을 끄는거 같습니다.






분홍쥐손이가 시시때때로 얼굴을 보입니다.


미니루드베키아가 한여름 농원을 지켜주었습니다.


바늘꽃이 이쁜 나비같습니다...ㅎㅎ


이제야 빨간 꽃무릇이 올라오는군요.


다양한 구절초가 꽃단장을 시작합니다...ㅎㅎ 



꽃보다 열매가 더욱 이쁜 좀작살나무지요...ㅎㅎ




가을에 코스모스가 빠지면 서운하지요...ㅎㅎ


범부채는 꽃도 이쁘지만 열매도 빠지지 않습니다...ㅎㅎ


앙증스런 각시수련이 숨어서 꽃을 피우고 있습니다.

우산을 들고 사진을 찍으니 흔들렸군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