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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가는 이야기/영농일지

길섶농원 꽃소식 - 2018.11.21

본격적인 겨울로 접어들고 있습니다. 

달력을 보니 내일이 절기상 벌써 소설이군요.

아직은 2도5촌의 농원에서 생활을 주로 하지만 조만간 5도2촌으로 전환해야 겠네요...ㅎㅎ


개화기가 좀 늦은 빨간색 구절초의 색상이 강렬합니다.


평상시 존재감이 없던 심산부추지만 이즈음 가장 눈길을 끄는 이쁜이입니다...ㅎㅎ


국화들도 하나 둘 철수를 하고 있습니다.




얼마전 길섶농원에 처음 들어온 대국입니다.


이제야 꽃잎을 전개하는 애도 있습니다. 길섶농원에서 가장 만생종에 해당하는거 같습니다.


큰애기누운주름도 늦바람 난 애가 있습니다...ㅎㅎ


흐드러지게 펴도 이쁘지만 갑자기 하나씩 나타나는 애기쥐손이도 이쁩니다...ㅎㅎ


하이페리쿰도 이따금 반가운 얼굴로 하나씩 나타납니다.


탄지꽃은 뭔가 부족한듯 허전하지요...ㅎㅎ


샤스타데이지가 철을 잊었습니다...ㅎㅎ


추위를 맞으며 애기홍옥이 차츰 얼굴을 붉히고 있습니다...ㅎㅎ


오색기린초의 색상도 점차 선명해지고 있습니다.


텅 빈듯한 요즘 농원에서 노박덩굴의 열매가 그래도 눈을 즐겁게 해주는군요...ㅎㅎ 


백자단 열매도 아직 달려있군요.


금년 처음 달리기 시작한 감인데...어느새 새가 쪼았군요...ㅎㅎ


아직 달려있는 다래가 있군요.


늦게야 꽃대를 올린 아마릴리스가 화려하게 꽃잎을 열었습니다.


베란다에 들인 진주목걸이의 노란 꽃잎이 앙증스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