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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가는 이야기/영농일지

길섶농원 꽃소식 - 2018.10.28

겨울을 제촉하는 가을비가 사납게 내립니다. 날이 제법 춥습니다...ㅎㅎ

길섶농원의 겨울채비가 바쁘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글라디올러스와 달리아 등 춘식구근은 캐서 갈무리에 들어갔습니다.

빈 자리는 무스카리와 알리움 등 추식구근으로 대체하고 있고요. 다음주면 거의 다 심을거 같아요.

농원에서 월동이 어려운 애들은 마눌님 눈치보며 집으로 옮길 요량이고요...ㅎㅎ 


국화는 스산한 만추의 가을을 포근하게 감싸주지요...ㅎㅎ



분재용 국화인 백조도 환하게 얼굴을 보입니다.



해국도 구불구불한 줄기에 멋이 있어요...ㅎㅎ


봄부터 가을까지 줄기차게 피고지는 인디언국화도 오랜만에 올려봅니다...ㅎㅎ


이곳이 요즘 길섶농원의 포토존입니다...ㅎㅎ


키가 껑충한 미국쑥부쟁이도 봐줄만합니다.


겨울도 못나면서 아시덴서라는 늦게도 핍니다...ㅎㅎ



철부지 저먼아이리스가 많이도 피었습니다...ㅎㅎ







블루베리 단풍도 눈길을 끄는군요.


가을에 돌단풍도 빼놓을수 없어요...ㅎㅎ 



제라늄은 연중 기쁨대기조지요...ㅎㅎ


아게보쥐손이의 색상이 풍로초와 비슷하지요. 

쥐손이과 애들입니다. 영어로는 제라늄이라 하더군요.


풍로초도 연중 피고 지기를 반복합니다.



가을과 겨울에 피는 사랑초들입니다.



노박덩굴이 감추었던 보석을 드러냈습니다...ㅎㅎ


지나다 들른 고교 동창이 놓고 가네요. 고마워...ㅎㅎ


내년을 기약하며 이제 거의 다 캐낸 애들이지요.



앙증맞은 골무꽃이 눈에 들어오는군요.

골무꽃도 종류가 많던데...애는 참골무꽃으로 추정해 보는데...아시는 분은 알려주시면 복받으실 겁니다...ㅎㅎ


이것저것 많이도 붙여보았습니다...ㅎㅎ


애는 여기서 월동을 하려는지...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