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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가는 이야기/영농일지

길섶농원 꽃소식 - 2018.7.12

후텁지근한 날씨에 땀으로 범벅이 되는 요즘입니다.


백합은 풍성하고 화사한 느낌이 좋아요. 은은한 향기까지 금상첨화지요...ㅎㅎ



땅나리 치마 속을 훔쳐봅니다...ㅎㅎ



조금 지나니 꽃잎이 뒤로 도르르 말려 올라가는군요.


중나리는 하늘하늘 가녀린 여인의 느낌이랄까요...ㅎㅎ


왕원추리가 만개를 했습니다.

불난줄 알았습니다...ㅎㅎ


겹꽃 왕원추리


홍화민들레가 나도 좀 보라고 강렬한 색상을 내뿜습니다...ㅎㅎ


여기 저기 달리아가 이꽃 저꽃 자기들 세상을 만들어 갑니다...ㅎㅎ



금년 처음 접하는 빨간색 벨가못입니다.


장마철에 쭉쭉 뻗은 선이 시원해서 좋은 맥문동입니다. 


같은 맥문동이라도 흑룡은 또 다른 멋이 있군요...ㅎㅎ


우엉은 꽃이 가시로 잔뜩 중무장하고 있네요...ㅎㅎ


리아트리스는 아래로 개화가 진행중입니다.

큰 화분에 모둠으로 심으니 오시는 길손들이 욕심을 많이 냅니다...ㅎㅎ


뚱뚱이 리아트리스네요...ㅎㅎ


꿩의 다리는 가늘고 길지요.

애는 꽃술이 노란색이니 금꿩의다리라고...ㅎㅎ


활짝 개화한 초화화를 보기 어려웠는데...오늘 모든 꽃잎을 활짝 열었습니다...ㅎㅎ





꽃 위에 또 꽃이 피었습니다.

에키네시아가 변종이 생긴거 같습니다. 애도 겹꽃이라고 해야 하는지...ㅎㅎ


탄지는 벌레를 쫓는 기능이 있다고 하는군요.


다른 애들은 꽃잎을 오므리는 늦은 오후에 대청부채는 반대로 꽃잎을 활짝 여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