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살아가는 이야기/영농일지

길섶농원 꽃소식 - 2018.5.18

5월은 붓꽃이 그려져 있는데 난초라 부르고...

6월은 이미 가버린 목단이 그려져 있습니다...ㅎㅎ


아직도 붓꽃이 주연입니다...ㅎㅎ


새로운 저먼아이리스가 문득 나타납니다.

여러들을 여기저기서 들였는데 아직 얼굴도 못본 애들이 많습니다...ㅎㅎ



붓꽃과 함께 목단 비슷한 작약이 요즘 한창입니다.

꽃향기에 취해 살아갑니다.








꽃잔디가 지나간 허전한 여백을 패랭이가 채워줍니다.



알리움이 두둥실 에드벌룬처럼 떠올라 지나는 길손들의 발걸음을 붙잡아 놓습니다...ㅎㅎ

요즘은 글로브마스터가 잔뜩 부풀어올라 서서히 색이 바래고 있습니다. 




얼마전 피뿌리풀이라고 하기에 아닌데를 연발하며 하나 데려왔습니다.

인터넷을 검색해보니 피뿌리나무라고 하는군요.


잎의 모양이나 화서도 언듯 비슷하지요...ㅎㅎ


쥐손이의 일종인데 핑크색으로 눈길을 끕니다...ㅎㅎ


휴체라가 빨간 꽃대를 조심스럽게 올렸습니다.


재작년 삽목해서 키운 붉은 인동이 드디어 울타리에서 존재감을 나타내기 시작했습니다...ㅎㅎ


하우스 안에 백화등의 바람개비가 돌아갑니다...ㅎㅎ

은은한 향으로 발걸음을 멈추게 하지요.



밖으로 나온 아마릴리스가 한결 강인하게 느껴집니다.



물안개가 스멀스멀 밖으로까지 영역을 확장하기 시작했습니다.


핫립세이지가 달달한 붉은 입술로 남심을 사로잡는군요...ㅎㅎ


골무꽃은 이쁘다기 보다는 재미있다는 표현이 적절한거 같습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