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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가는 이야기/영농일지

길섶농원 꽃소식 - 2018.5.17

꽃들이 가열차게 피어나고 있습니다...ㅎㅎ

시샘이라도 하듯이 바람이 심하게 흔들어 대는군요.


알리움 중 가장 탐스럽게 느껴지는 글로브마스터입니다.

이렇게 집 안으로 들어오니 또 볼만합니다...ㅎㅎ


아마릴리스 구근을 봄에 심으니 바로 꽃대를 올려 개화합니다. 


겨우내 베란다에서 호흡을 가다듬던 오니소갈룸이 이쁘게 별들을 만들었습니다...ㅎㅎ


붓꽃이나 꽃창포를 영어로는 똑같이 아이리스라고 한다는데 우리는 붓꽃과 구분해 꽃창포라 하지요.


할미들이 머리가 하애지고 이제 벗겨지기까지 합니다...ㅎㅎ



요즘 작약이 아주 이쁩니다.

개인적으로 이런 모양일 때를 가장 이뻐라 합니다...ㅎㅎ


얼마전 청양에 있는 고운식물원에서 손수건나무라는 재미있는 애를 봤습니다.

꽃받침이 마치 초등학교 시절 코 닦는 손수건같지요...ㅎㅎ


설구화와 불두화가 같이 있으니 확실히 구분이 됩니다.

애는 설구화...


애는 불두화...ㅎㅎ


수생식물로 안개꽃 비슷하다고 해서 물안개라고도 하는 애기미나리아재비입니다.

뺀질뺀질 조그만 노란 꽃이 앙증스럽습니다.


붓꽃은 푸른 빛의 시원한 색감이 좋습니다.


아카시아는 흰색만을 생각했는데...이런 빨간색을 넘어 노란색도 있다고 하더군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