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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가는 이야기/영농일지

[스크랩] 시작(주말농장)-5(090425~26)

이번주는 특별히 할 일이 없네요.
그래도 몸이 근질근질 합니다.
장화 신고 호미 들고 그냥 한바퀴 휭 돌고 옵니다.
감자 싹은 많이 올라 왔는데
파와 미나리는 영 시원찮습니다.
생명력이 강한 것들이니 자연의 힘을 빌려 스스로 잘 자라리라 생각합니다.
지난번 뿌린 씨앗들이 벌써 싹을 틔우기 시작합니다.

마눌은 일사일촌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전남 곡성에 1박2일로 일손 돕기를 하고 왔습니다.
항상 갔다 올 때면 시골의 맛과 향을 가져 옵니다.
가져온 쑥인절미로 저녁을 해결합니다.
신 김치에 동동주 한 사발이 기분을 좋게 합니다.

카페 여기저기를 왔다갔다 해 보니 제 소속이 여기가 아닌듯 합니다.
'귀농을 준비하면서'라는 공간이 적절한듯 해 그리로 옮겨 갑니다.
사실 귀농보다는 귀촌을 준비한다는게 맞는듯도 싶은데...
출처 : [Daum우수카페]귀농대학/귀농사모
글쓴이 : 빛나리짱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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