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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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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섶농원 꽃과 식물 이야기 23 - 칼랑코에 테사 꺽다리 가로등에 불이 들어온듯 합니다. 이리저리 굽어진 곡선이 아름답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하절기 밖에 내놓고 물도 안주고 잊고 지내다 가을이 되어 잎이 불그레해질 무렵 베란다로 들여 또 다시 무관심으로 지내다보면 겨울이 끝나갈 때면 불을 밝혀주는군요. 생명력도 강하고 꽃..
길섶농원 꽃과 식물 이야기 22 - 아게보쥐손이 이름도 생소한 아게보쥐손이...아게보라는 이름이 어디서 온 것이고 뜻도 모르겠지만 그렇게 부르고 있습니다...ㅎㅎ 원산지가 북부 스코틀랜드의 Orkney제도이고 꽃의 색상이 체리와 비슷하다고 영어로는 'Orkney Cherry'라고 부르는거 같습니다. 잎의 색이 자주빛을 띠고 꽃의 색상도 흰색과..
길섶농원 꽃과 식물 이야기 21 - 물안개 꽃은 작아도 노란색에 반질반질한게 영락없는 미나리아재비지요. 미나리아재비는 잎이 단풍잎 모양인데 애는 바늘 모양이라 실미나리아재비라고도 하는거 같습니다. 수생식물이라 돌절구가 딱인데...이런 저런 못쓰는 그릇들을 활용해 봅니다...ㅎㅎ 여름 내내 피고지고를 반복하며 영역도 많이 넓혀가는군요. 2018.5~6월 길섶농원 물안개 일반정보 ㅇ 분류 : 미나리아재비과 미나리아재비속 다년초 ㅇ 학명 : Ranunculus flammula L. var. filiformis (Michx.) Hook. ㅇ 영명 : Greater Creeping Spearwort, Flame Buttercup ㅇ 이명 : 실미나리아재비 ㅇ 원산지 : 북아메리카 ㅇ 특징 - 줄기는 포복성으로 직립하거나 바닥에 엎드린 형태이며 줄기의 지름..
길섶농원 꽃과 식물 이야기 20 - 붓꽃 꽃이 피기 전 뾰족한 몽우리가 먹물을 듬뿍 담아 잘 다듬어진 붓과도 비슷하지요...ㅎㅎ 5월은 온갖 꽃들이 만발하지만 단연 붓꽃이 눈에 들어옵니다. 5월의 꽃이라해도 과언이 아닐듯 합니다. 화투에서 5월에 해당하는 난초도 사실은 붓꽃이라 하는군요...ㅎㅎ 붓꽃은 풍성함과 아름다움..
길섶농원 꽃과 식물 이야기 18 - 미나리아재비 반질반질한 노란색이 환한 느낌입니다. 5~6월에 주로 개화하지만 빨리는 4월에도 피는군요. 미나리아재비과에 해당하는 애들은 대부분 유독성인거 같습니다. 애도 유독성이지만 약재로도 사용하고 어린 잎과 줄기는 나물로도 먹는다고도 하는군요. 2018.4월 길섶농원 2018.5월 길섶농원 미..
길섶농원 꽃과 식물 이야기 17 - 작약(추천명 : 적작약) 풍성하고 넉넉함에 함박꽃이라고 부르는 분들도 계십니다. 화형이 모란과 비슷하지만 모란은 목본성으로 구분하고 작약은 동절기에 줄기가 시드는 초본성으로 구분을 합니다. 이야기 속에서 모란을 남성으로 비유하고 작약은 여성으로 비유를 하는군요. 4월 초순 모란이 화려하게 노닐..
길섶농원 꽃과 식물 이야기 14 - 돌단풍 돌단풍만큼 돌과 잘 어울리는 초물도 드문거 같습니다. 그래서 이름도 돌단풍이라 했겠지요. 돌 틈을 비집고 나와 울퉁불퉁 돌과 어우러진 두툼한 뿌리같은 근경의 모습은 고풍스런 아름다움을 선사하지요...ㅎㅎ 꽃은 꽃대로 이쁘고...잎도 손바닥 모양으로 이쁘고요. 가을에 빨갛게 물..
길섶농원 꽃과 식물 이야기 12 - 할미꽃 길섶농원에 봄이 오면 할미꽃이 흐드러집니다. 할미들이 거의 광란의 잔치를 벌입니다. 락밴드에 맞춰 머리를 헤쳐푼 헤드뱅잉이 연상되지요...ㅎㅎ 어렸을적 뒷동산에서 함께 놀았던 추억에 지금도 반가운 앱니다. 젊어서도 할미꽃 늙어서도 할미꽃 젊어서는 꼬부라져 할미꽃이고 늙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