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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가는 이야기/영농일지

입추, 금주의 꽃소식

이번주도 더위가 계속 이어집니다.

올해가 유난히 덥기는 덥나 봅니다. 그간 불만은 있더라도 사회적 이슈로까지는 되지 않았던 전기료 누진제가 정치적 쟁점으로 부각되어 어느정도는 개선되어 전기료 경감효과를 가져올거라고 하네요...ㅎㅎ

그간 잘 쓰지 않던 에어컨을 저희도 금년에는 좀 활용했는데...다행스럽습니다...ㅎㅎ


입추를 보낸 요즘 낮의 열기와 더위는 계속이지만 아침 저녁에는 그래도 조금씩 차이를 보이기 시작하는거 같습니다.
도시에서야 열섬현상으로 갇혀있는 열기를 하루 종일 끌어안고 있으니 일기 차이를 느끼기 쉽지 않겠지만...촌에서는 미세한 일기 차이도 쉽게 몸으로 느껴지는거 같습니다. 혼자만의 생각이려나...ㅎㅎ

아브틸론...차이니스랜턴이라고도 하는데...분홍색도 있지만 애는 흰색이네요.

이름처럼 가로등에 불 겨진거 같습니다...ㅎㅎ


칸나...월동을 잘 못해 개체수가 많지를 않습니다. 그래도 꽃을 보여주고 기특합니다...ㅎㅎ


꽃범의꼬리...꽃범이 화가 잔뜩 났습니다...꼬리를 잔뜩 부풀리고...ㅎㅎ



흰말채나무...비슷비슷한 꽃나무들이 많아 꽃을 보지않고는 구분이 쉽지 않습니다...ㅎㅎ


양지꽃...애도 짚신나물과 뱀딸기와 구분이 어렵습니다. 


쥐꼬리망초...꽃이 참 좀스럽습니다. 그래도 앙증스럽지요...ㅎㅎ

1년초로 거의 잡초에 가깝습니다.



바늘꽃...꽃술이 바늘모양과 비슷하지요...ㅎㅎ

노지에서 월동을 잘 하고 이쁘게 꽃을 피웠습니다.


붓들레아...노지에서 월동을 잘 하고 꽃을 이쁘게 계속 피워대는 앱니다...ㅎㅎ


황금...꿀풀과 골무꽃속에 해당하는군요. 애기골무꽃이라고도 합니다.

처음엔 용머리와도 비슷하게 느껴졌는데...잎의 모양과 크기 등 여러 면에서 차이가 있더군요.


홍화숫잔대...아직 개화가 진행중입니다. 다음에 한번 더...ㅎㅎ


이제 금년 더위도 끝나갑니다. 조금만 더 인내하시면 될거 같습니다.

옛날...거꾸로 메달아놓아도 국방부시계는 돌아간다고...ㅎㅎㅎ... 금방 지나갈겁니다.

이제 가을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