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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가는 이야기/등산

모락산가족등산대회(2006.11.5)

 

차 타고 지나는 길에 현수막이 눈에 들어온다.

가족등산대회를 한다고 한다.

마침 가족과 같이 산에도 오르고 싶었는데...

좋다. 가는거다. 마누라 결재를 득하고...

 

오늘이다. 아침 먹고 집을 나서는데 뽁뽁이가 배웅을 한다.

이 놈 참 명랑하다. 아무나 따른다. 특히 여자를 더 따른다.

잘 짖지도 않고 물지도 않는다.

그래도 사람만 보면 정신이 없다.

 

 

집결지인 의왕근린체육공원이다.

작년인가 새단장을 해서 깔끔해졌다.

말은 체육공원인데 대부분 축구를 한다.

둘레로는 조깅로가 있어 가끔 즐기기도 하는데...

축구공이 날라올까 겁이 나기도 한다.

 

 

멀리 청계산자락이 보이고

백운호수가 옹달샘마냥 물을 머금고 있다.

 

 

계원조형미술대학이 빼꼼히 보이고 평촌신도시가 보인다.

계원대학에서 백운로로 통하는 도로공사가 막바지에 있다.

달리기코스를 이쪽으로 변경할까 생각중이다.

그러고보니 요즘 달리기도 제대로 못하고 있다. 

 

 

청계산을 등에 지고 서울구치소가 살짝 보이고

공사가 진행중에 있고 12월중 분양예정인 청계지구도 보인다.

 

 

아담한 산들이 물결치듯 중첩되어 보인다.

모락산, 백운산, 청계산...

 

 

평촌의 아파트단지에 내손동 아파트단지가 합해져 더욱 거대해 보인다.

가운데 수산시장도 보인다.

가을엔 먹을 횟감도 많은데...

 

 

수락산을 등에 업고...

 

 

관악산을 등에 업고...

 

 

멀리 과천이 보인다.

과천의 명물(?)인 노란색의 우정병원도 보인다.

재건축이 진행중인 대우사원주택과 재개발 예정인 단독주택단지가 역시 낮게 보인다.

출발했던 체육공원이 단독주택지 한가운데 공터로 나타난다.

 

 

사인암

 

 

이건 꼭 거북이형상이다.

 

 

변하게 오르라고 만들어놓은 계단으로

많은 사람들이 편하게 오르내린다.

적절히 자연과 조화를 이루고 있을 땐 그런대로 괜찮은 편이다.

 

 

 

올라갔다 내려오는 길에 여기저기 카메라를 들이대본다.

 

 

 

 

 

 

 

 

 

 

 

 

 

모락산 산림욕장임을 알려준다.

 

 

위로는 서울외곽순환도로가 지나가고 있다.

과거에는 코트가 좀 위쪽에 있었는데

이곳이 바람도 막아주고 배드민턴 하기엔 좋을듯 하다.

배드민턴 안한지도 꽤 됐다.

다시 시작해 볼까? 언젠가 다시 할 것 같은 예감이 든다.

 

 

 

 

 

모락산 산림욕장 초입에 있는 정우단독 어떤집에 감이 주렁주렁 달려있다.

정우단독은 의왕시 재개발계획중 1차로 재개발이 시행될 예정이다.

 

 

 

경품인 자전거

그 많은 경품중 하나도 당첨되지 못하고 꽝이다.

아들놈들 이걸 가지고 싶었나 보다.

꽝이 되니 눈물을 글썽글썽...참 나 

 

 

집에 오니 깜둥이가 마중을 나오고

뒤따라 뽁뽁이도 반긴다.

 

 

 

 

미나리

작년 겨울 먹고난 뿌리를 절구통의 고인 빗물에 옮겨 놓았다.

한 때 모기유충이 잔뜩 있어 수산시장에서 미꾸라지를 조금 사다 놓았더니

하루도 않돼 모기유충은 모두 자취를 감추었다.

 

수석에 대해선 잘 모르는데

지인이 고마움의 표현으로 몇 점을 주었다.

여기저기 자리를 못잡고 있다가 얼마전 이곳에 자리를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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