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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가는 이야기/영농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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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삼, 지치, 당귀, 백수오 파종 카페를 통해 나눔받은 씨앗을 추운날씨에 불구하고 파종을 하고 옵니다. 가을에 파종하는게 맞을거 같은데...노천매장의 의미에 기대어 걍 지금 무가온하우스에 파종을 했습니다.
농원 현수막 설치 (2015.12.26-27) 그간 농원에 간판이 없어 다른 사람에게 위치를 설명하기가 여간 어려운게 아니더군요. 주소 아니 지번을 알려주어도 와서 헤메기는 마찬가지입니다. 홍보 겸해서 간판 대신 임시로 현수막을 걸었습니다. 이제 찾아오는 사람들에게 자신있게 길섶농원으로 오라고 할 수 있겠네요...ㅎㅎ ..
2015년 마무리(11월-12월) 이제 금년도 얼마 남지를 않았습니다. 내년 농원 오픈을 준비하느라 여러가지 야생화와 구근식물들을 들이고 있습니다. 급할것도 없고 천천히 부담없이 한다고는 하지만 완전히 자유로울수는 없는거 같습니다...ㅎㅎ 금년 뒤돌아보면 나름 농원이름도 정하고 CI도 만들어 상표등록도 하..
상표등록, 가을 즐기기(영국사, 천태산), 다알리아 수확(2015.10.31~11.2) 가을날씨가 가을같지 않게 덮다가 이제는 너무 춥다. 내일부터는 풀린다고 하니 다행스럽다. 요즘 추위를 많이 탄다. 아무런 행사도 없이 계절을 그냥 보내면 섭섭한 느낌이 드는건 나이를 먹어간다는 걸꺼다. 한번 가려고 마음 먹었던 영국사와 천태산을 마음 먹고 다녀왔다. 금년 가을..
월동준비 시작(2015.10.24-25) 좀 빠르기는 하지만 월동준비를 서서히 시작합니다. 그간 모은 씨앗들이 좀 있기는 하지만 가을 파종기는 놓친거 같고 이것저것 정리하며 월동준비까지 당겨서 해 봅니다. 한련화와 무늬자란은 남부지방에서 노지월동이 된다고 하니 비가온이지만 하우스에 들여놓는걸로 월동에 대비합..
금년 농사는 시늉만 내고...(2015.8-10월) 금년 여름은 더욱 덥게 보낸거 같습니다. 덕분에 농원 일은 많은 부분을 포기할 수 밖에 없었고요. 무성하게 자라는 풀을 보며 마음만 안타깝고 잡초 씨앗이 영글때 까지도 어쩌질 못하고 내년을 기약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2015.8월 통깁스에 낙서를 해야 빨리 아문다고...ㅎㅎ 잡초가 무..
공사중...ㅎㅎ 욕심이 화를 불러오네요. 열흘전 퇴근후 배드민턴을 치던 중... 코트 뒤 좌측 귀퉁이로 떨어지는 셔틀콕을 따라 어렵게 받아 넘겼는데...ㅎㅎ 농사는 몸이 재산인데... 금년 농사 마쳤습니다...ㅎㅎ
풀뽑기(2015.7.18-19) 풀과의 전쟁입니다. 제초제를 쓰거나 지면을 피복하면 시간도 벌고 몸도 편하겠지만 마음이 따라주질 않습니다. 호미와 낫으로 감당하려니 주말 주어진 시간의 절반은 풀 뽑는데 소요가 됩니다. 풀도 단일식물이 있고 장일식물이 있어 봄부터 가을까지 잡초별로 왕성한 때가 따로 있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