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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가는 이야기/영농일지

꽃잔치(2015.4.25-26)

들깨 파종하고 두주만에 이렇게 되었네요...ㅎㅎ

서생원에게 도둑맞지 않으려고 모판으로 덮어 두었더니 그 구멍 사이로 머리를 내밀고 칼을 썼습니다...ㅎㅎ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살살 들어보았는데...역시나 뿌리가 뽑혔습니다.

한 구멍에 서너알씩 넣기를 잘 했네요...ㅎㅎ

 

꽃대 내미는 자란에 눈길 한번 주고...

 

종이꽃 정식하고...

 

몇 개 나오지 않은 천인국도 옮겨 심었습니다.

빨리 파종한다고 빨리 나오는게 아니었습니다...ㅎㅎ

1월 24일 파종한 천인국이나...3월 8일 파종한 종이꽃이나...

종이꽃이 천인국보다는 발아가 좀 더 용이할 수도 있겠지만요...ㅎㅎ

 

모감주나무 이식이 좀 늦었습니다.

어떤 애들은 뿌리를 스티로폼에 박고 있습니다. 

파종 시기도 놓치고...분주도 제 때 못하고...애들이 제대로 자랄려나요...ㅎㅎ

 

어렵사리 170개 가량 만들었습니다.

 

이번 주에 한 큰 작업입니다.

작년 가을 주아로 키운 나리를 노지에 정식했습니다.

그동안 포트에서 키우고 있었는데...날이 더워지니 어쩔수가 없더군요.

보이는 밭 오른쪽 부분에 작업한 흔적이 보입니다.

대략 4-5백개는 되는거 같습니다.

내년에야 꽃이 필텐데...꽃이 피면 보기 좋을거 같습니다.  

 

이번주는 꽃들이 많이 보입니다.

하얀밀들레도 보이더군요.

다음주까지 씨앗이 달려 있으면 채종해 개체수를 늘려볼까 합니다.

 

애도 흔한 애는 아닙니다...노란할미꽃

다음 주말까지 씨앗을 달고 있어야 할텐데요...ㅎㅎ

 

애는 더욱 귀한 애입니다...하얀할미꽃

할미꽃은 채종해서 직파하는게 발아율이 높다고 합니다.

 

 

애는 이름을 아직 모릅니다.

꿀풀과인거는 같은데...아시는 분은 알려 주십시오.

 

애도 이름이 헷갈리는 애입니다.

양지꽃인지...뱀딸기인지...

 

애도 이름을 모릅니다.

그러고 보니 모르는 애들이 참 많습니다...ㅎㅎ

애는 크게 보이지만...실물은 상당히 작고 앙증맞습니다. 

 

블루베리 꽃이 활짝 폈습니다.

벌써 먹고 싶습니다...ㅎㅎ

 

 알프스민들레도 피기 시작합니다.

길섶농원에서는 애가 일등인거 같습니다...ㅎㅎ

 

 

 할미꽃 씨앗을 채종해 파종까지 합니다.

 

 

미숙종자의 발아도 비교해보려고 따로 파종해 봅니다.

 

아직도 심어야 할 애들은 많은데...날은 더워지고...몸은 하나고...

날은 저무는데...비는 쏟아지고...갈 길은 멀고...ㅎㅎ

 

세종호수에 꽃들로 화사하게 단장을 하였습니다.

디기탈리스가 눈에 확 들어옵니다.

길섶농원에 하우스에 자라고 있는 애들은 아직도 조그만한데...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