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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가는 이야기/영농일지

가뭄(2015.6.6-7), 그라비올라 발아(2015.6.13-14)

지난주는 방통대 출석수업이었고 이번주는 시험이 있었습니다.

점점 게을러져 일지를 풍덩풍덩 건너 뛰어 작성하게 됩니다...ㅎㅎ

이번에도 한빵에 두 주 기록을 합니다.

 

6.6-7

 

주중에 이런저런 씨앗들을 채종합니다.

 

준베리

 

패랭이

 

금년 농원에 들인 무스카리에 씨앗이 여물었습니다.

냉장고에 휴면 보관했다가 9월경 파종하려 합니다.

 

 

 

키다리 선홍초가 휘청휘청 손님맞이 인사를 하는거 같습니다.

내년에는 키를 좀 낮춰볼까 합니다.

 

다알리아 싹이 많이 자랐습니다.

애는 어떤 꽃을 피울지 많이 궁금합니다...ㅎㅎ

 

가뭄이 극심합니다.

옮겨 심고 순분관리가 안되어 말려 죽이는 애들이 많습니다.

 

여주

 

왕오이

 

파종해 옮겨 심은 도라지

 

블루베리도 열매가 실하지 않습니다.

 

 

양귀비

 

방통대 출석수업 중 점심을 먹고 주변 단독주택가를 산책하는데...ㅎㅎ

 

6.13-14

 

돌아이비 꽃이 사진으로 보니 호박꽃과 비슷합니다...ㅎㅎ

 

얼마전 삽목한 돌아이비입니다.

뿌리가 내린 느낌이 듭니다. 입삽목이 가능한지 함께 꽂아봤는데 아직은 모르겠습니다.

 

다알리아가 일단 싹을 올리더니 부쩍부쩍 자라 납니다.

 

오늘은 다일리아를 삽목해 봅니다.

애도 잎꽂이를 같이 시도해 봅니다. 걍 버리기 아까워서요...ㅎㅎ

  

 

종이꽃은 질감이 참 재미있습니다.

시각적으로 반질반질하니 단단해 보이는데 만져보면 진짜 종이로 만든 꽃과 같은 느낌이 듭니다.

 

애 이름을 잊어먹었습니다...ㅎㅎ

 

접시꽃도 노지로 옮겨 심었습니다.

 

농원에서 새롭게 발견된 애인데 생김이 심상치 않습니다.

무얼까...굉장히 궁금합니다.

 

패랭이가 화려합니다.

개인적으로 패랭이의 소박한듯 하며 화려한 색을 많이 좋아합니다.

작년 가을에 노지에 직파했는데 이렇게 이쁘게 피어났네요...ㅎㅎ

 

꽃버무리도 포트로 옮겨 심습니다. 

지난 3.8 파종한 그라비올라가 이제야 곱사등을 보이네요.

뒤집어 엎으려던 차였는데 목숨을 부지합니다...ㅎㅎ 

간신히 구한 7개를 포트로 옮겼습니다.

 

 

블루베리 알이 실하지는 못해도 걍 먹을만은 합니다.

내년에는 좀 더 실한 애들을 기대해 봅니다.

 

곤드래를 수확했는데 좀 억센 느낌입니다.

 

들깨잎도 나물용으로 적당히 솎았습니다.

 

먹을거는 별로 없어도 먹고싶은 충동을 만드는 앵두도 수확을 했습니다.

 

금년 몸도 마음도 바쁜데...시간이 참 더디 갑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