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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화/기린초

길섶농원 꽃과 식물 이야기 11 - 장미기린초

겨우내 텅 빈 농원에 가더라도 반겨주는 이쁜이들이 있습니다.

추위를 맞아 검붉은 색으로 옷을 입은 노지월동 잘하는 다육이들입니다.

길섶농원의 겨울을 지키는 대표적 다육이 3총사로 애기홍옥, 오색기린초, 장미기린초가 있습니다.


장미기린초는 포인트인 줄기의 끝에 모여있는 잎이 장미의 모양을 해서 붙여진 이름인듯 합니다.

생장이나 생육환경은 오색기린초와 비슷하며, 이 둘은 종명도 Sedum spurium으로 동일한 종에 해당하고 영명도 Stoneccrop two-row를 같이 사용합니다.

늦가을 추위가 오면서 녹색이던 잎이 빨간색으로 물들고 봄이 되면서 통통해지고 새롭게 올라오는 잎이 특히 매력적입니다.

검붉은 색상에 하얀 서리를 맞은 그 모습은 융단을 깔아놓은듯도 하지요...ㅎㅎ


갑옷을 입은듯 겨울철 목질화된 구불구불한 줄기는 생명의 강인함을 느끼게도 하는군요.

    

2018.3월





2018.4월


2018.5월



2018.6월



2018.7월



2018.9월


2018.11월



2019.1월


2019.2월



장미기린초 일반정보

ㅇ 분류 : 돌나물과 돌나물속 다년초

ㅇ 학명 : Sedum spurium 'Blaze of Fulda' (Fuldaglut) - 국가표준식물목록에서 확인되지 않음

ㅇ 영명 : Stoneccrop two-row, Creeping stonecrop

ㅇ 이명 : 분홍세덤, 붉은세덤

원산지 : 코카서스, 이란 북부

ㅇ 특징

  - 계절과 기후에 따라 잎의 크기와 색이 변화하며, 특히 이른 봄에 올라오는 새싹이 아름다움

  - 줄기가 길게 자라나며 포복성으로 지면에 접한 줄기에서 뿌리가 내려 무성하게 번식

  - 꽃은 없고 줄기는 목질화되며 줄기 끝에 모여있는 잎은 장미 모양으로 늦가을부터 붉은 색으로 물이 듬

  - 돌틈 식재에 적합하고 다양한 분경으로 고풍스런 분위기 연출

ㅇ 관리

  - 햇빛을 좋아하고 건조에 강하며 내한성이 뛰어나 분으로도 노지월동 가능

  - 극건조지 식물로 여름철 땡볕에서도 잘 견디지만 장마철 과습에는 뿌리와 줄기가 상할수 있음

  - 추운 계절에 충분한 광과 추위를 받으면 잎이 검붉은 색으로 아름답게 물이 듬

  - 음지와 과습에 도장의 우려가 있음

  - 노지월동을 잘 하지만 강추위에는 잎이 상하므로, 동절기에는 무가온하우스 정도에서 관리하면 잎의 아름다운 형상과 색상을 유지할 수 있음

ㅇ 번식 : 포기나누기 또는 삽목

ㅇ 유사종 : 2019.2.4 현재 국가표준식물목록에 Sedum spurium 8종 등재

  - 'Summer Glory', 'Tricolor', 'Voodoo', 'John Creech', 'Bronze Carpet', 'Album Superbum', Sedum spurium M.Bieb., 'Schorbuser Blut'


※ 참고자료

  - http://nature.go.kr/kpni/index.do

  - http://blog.naver.com/PostView.nhn?blogId=borisim3&logNo=221238570115

  - http://blog.naver.com/PostView.nhn?blogId=qu889&logNo=220916888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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