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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화/기린초

길섶농원 꽃과 식물 이야기 6 - 오색기린초

길고 긴 동절기 지금쯤이면 몸이 근질근질하지요...ㅎㅎ

텅 빈 농원이라도 찬찬히 들여다보면 생명의 꿈틀거림이 보입니다.

매화의 꽃눈도 눈에 들어오고 온 몸으로 겨울을 이겨내고있는 무스카리의 푸른 잎을 보며 생명의 강건함을 느낍니다.


대다수 다육이들은 밖에서 겨울을 못나지만 예외적인 애들도 있지요.

그중에 하나가 오색기린초입니다.


다소 초췌한 몰골이지만 갑옷을 입은듯 목질화된 줄기로 매서운 혹한을 잘 이겨나가고 있습니다.

헝클어진 머리카락처럼 산만한듯 구불구불 자연스럽게 흘러내린 선이 고풍스런 멋을 자아내기도 합니다...ㅎㅎ


찬찬히 보면 벌써 뽀송한 새싹들이 발그레하게 봄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오색기린초는 꽃을 피우지 않으면서도 화려한 잎으로 봄을 기다리게하는 이쁜이지요...ㅎㅎ


2018.3월

2018.7월

2018.8월

2018.9월

2018.10월

2018.11월

2018.12월

2019.1월





오색기린초(추천명 무늬기린초) 일반정보

ㅇ 분류 : 돌나물과 돌나물속 다년초

ㅇ 학명 : Sedum spurium 'Tricolor'

원산지 : 동남아시아

ㅇ 특징

  - 계절과 기후에 따라 잎의 크기와 색이 변화하며, 특히 이른 봄에 올라오는 새싹이 아름다움

  - 줄기가 길게 자라나 목질화되며 포복성으로 지면에 접한 줄기에서 뿌리가 내려 무성하게 번식

  - 꽃은 없지만 목질화된 줄기와 잎의 색상 변화가 아름다움

  - 돌틈 식재에 적합하고 다양한 분경으로 고풍스런 분위기 연출

ㅇ 관리

  - 햇빛을 좋아하고 건조에 강하며 내한성이 뛰어나 분으로도 노지월동 가능

  - 극건조지 식물로 여름철 땡볕에서도 잘 견디지만 장마철 과습에는 뿌리와 줄기가 상할수 있음

  - 충분한 광을 받으면 아름다운 색상의 발현으로 관상가치가 높아짐

  - 음지와 과습에 도장의 우려가 있음

  - 노지월동을 잘 하지만 강추위에는 잎이 상하므로, 동절기에는 무가온하우스 정도에서 관리하면 잎의 아름다운 색상을 유지할 수 있음

ㅇ 번식 : 포기나누기 또는 삽목

ㅇ 유사종 : 2019.2.4 현재 국가표준식물목록에 Sedum spurium 8종 등재

  - 'Summer Glory', 'Tricolor', 'Voodoo', 'John Creech', 'Bronze Carpet', 'Album Superbum', Sedum spurium M.Bieb., 'Schorbuser Blut'

  - 기린초 중 Sedum kamtschaticum 'Variegatum'과 외형 비슷


※ 참고자료

  - http://nature.go.kr/kpni/index.do

  - http://blog.naver.com/PostView.nhn?blogId=oka6411&logNo=60018081453

  - https://www.treeinfo.net/bbs/board.php?bo_table=ti_gallery&wr_id=4938

  - http://blog.naver.com/PostView.nhn?blogId=borisim3&logNo=22123857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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