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야생화/원추리

길섶농원 꽃과 식물 이야기 30 - 원추리

화무십일홍이라지만 이 아이는 하루면 꽃이 지는군요. 

하지만 또 다른 꽃들이 계속 피고 지기를 반복합니다. 무궁화하고 비슷하지요.

꽃이 백합꽃과 닮아 영어로는 데이릴리라고 하지요.


요즘 새순이 올라와 나물로도 먹는데 넘나물이라고 부릅니다.

항우울성분이 있어 약재로도 사용하는데 이때는 망우초로도 부릅니다.

훤초, 금침채로도 부르고...이름이 참 많습니다...ㅎㅎ


이쁘기도 하고...먹기도 하고...약재로도 쓰고...강인해 키우기도 쉬우니 참 유용한 식물입니다.


2018.6~8월 길섶농원








원추리 일반정보

ㅇ 분류 : 백합과 원추리속 다년초

ㅇ 학명 : Hemerocallis fulva (L.) L.

ㅇ 영명 : Daylily

ㅇ 이명 : 훤초, 훤채, 망우초, 의남초, 익남초, 금침채, 넘나물, 황화채

원산지 : 한국, 중국, 일본 등

ㅇ 특징

  - 뿌리는 가늘며 황갈색이고 끝에 가서 부풀어서 방추형의 육질 덩이뿌리가 생김

  - 잎은 칼처럼 생겼는데 길이 60-80cm, 폭 1.2-2.5cm로서 밑에서 2줄로 마주나기하고 끝이 둥글게 뒤로 젖혀지며 흰빛이 도는 녹색

  - 잎과 줄기는 따로 구분되지 않음

  - 꽃대는 높이 1m로서 끝에서 짧은 가지가 갈라지고 6-8개의 꽃이 총상으로 달리며 6-8월경에 개화

  - 꽃은 아침에 피었다가 저녁에 시들지만, 계속해서 다음 꽃이 10여송이씩 피게 됨

  - 봄철 어린 순을 나물로 먹으며 넘나물이라 함

  - 根(근)은 萱草根(훤초근), 幼苗(유묘)는 萱草嫩苗(훤초눈묘), 화뇌는 金針菜(금침채)라 하며 약용

  - 시름을 잊게 해준다는 중국의 고사로 인하여 훤초(萱草), 또는 망우초(忘憂草)라고도 부름

ㅇ 꽃말 : 부부금슬, 기다리는 마음

ㅇ 관리

  - 해가 잘 들고 보수력이 있는 부식질이 많은 비옥한 땅이 이상적이며 구룽지 같은 경사지에서도 잘 자람

  - 다소 습한 곳에 군락을 이루며 자생

  - 충분한 광선을 요하며, 노지에서 월동하고, 16~30℃에서 잘 자람

  - 햇볕이 적게 들거나 과습한 장소에서는 그을음병이 올 수 있는데, 원인은 대부분 화경과 꽃봉우리에 붙어서 수액을 섭취하는 진딧물의 배설물 때문

ㅇ 개화기 : 6~8월

ㅇ 번식 : 실생(품종에 따라 씨앗을 맺는 것과 그렇지 못한 것이 있음) 또는 분주

ㅇ 유사종 : 2019.3.26 현재 국가표준식물목록에 원추리 164종 등재


※ 참고자료

  - http://nature.go.kr/kpni/index.d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