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미남자의 환생인듯 나는 꽃이요라고 나보란듯이 아름답게 피어나는 꽃이지요...ㅎㅎ
언뜻 양귀비를 많이 닮았습니다. 씨앗을 맺는 모양도 비슷하고요.
Anemone라는 이름은 바람이라는 의미의 그리스어 Anemos에서 유래되었다고 하니...옛부터 아름다움과 바람은 뗄수없는 관계였던가 봅니다...ㅎㅎ
아네모네 기르기는 가을에 구근을 물에 불려 심으면서 시작됩니다.
생명이 있을까 의심스럽지만 바짝 마른 구근을 물에 부풀려 심고...물주기를 참다보면 싹이 올라옵니다.
이때부터 물도 충분히 주고 관리하면 2월경 바람의 유혹을 느낄만한 이쁜이가 등장하게 되지요...ㅎㅎ
노지월동은 어렵지만 다소 서늘한 베란다 햇빛 잘드는 곳에서 관리하면 좋은거 같습니다.
낮에는 꽃잎을 활짝 열었다가 저녁에는 살짝 오므리는군요.
(사진1) 아네모네 구근
(사진2) 아네모네 뿌리
(사진3~7) 다양한 색상의 아네모네
(사진8~9)씨앗을 맺은 아네모네
베란다에서 개화하는 과정을 관찰했습니다.
(사진10) 2019.1.11
(사진11~12) 2019.1.24
(사진13) 2019.1.28
(사진14) 2019.1.30
(사진15) 2019.2.1
(사진16) 2019.2.2
(사진17~18) 2019.2.4
아네모네 일반정보
ㅇ 분류 : 미나리아재비과 바람꽃속 추식구근식물
ㅇ 학명 : Anemone coronaria
ㅇ 영명 : Anemone Poppy, Lily-of-the-field
ㅇ 원산지 : 유럽, 지중해 연안
ㅇ 특징
- 이름 Anemone는 그리스어 Anemos(바람)에서 유래되었으며, 그리스 신화에서 미의 여신인 아프로디테의 미소년 연인 아도니스가 죽을 때 흘린 피에서 생겨난 꽃이라고 함
- 잎은 당근 잎과 비슷한데 톱니 모양의 잎이 4 ~ 5개씩 뭉쳐서 자람
- 꽃은 잎 사이에서 굵은 꽃 줄기가 나와 크고 화려하며 선명한 다양한 색의 꽃을 피우는데 양귀비꽃과 비슷함
ㅇ 꽃말 : 고독, 정조, 성실, 사랑의 괴로움, 기대, 허무한 사랑, 이룰수 없는 사랑, 배신, 속절없는 사랑, 기다림, 제 곁에 있어줘서 고마워요, 당신을 영원히 사랑할 거에요, 당신은 나를 사랑하지 않더라도 나는 당신을 사랑합니다
ㅇ 관리
- 6월경 잎이 시들면 알뿌리를 캐내어 그늘에 말려 통풍이 잘되는 곳에 보관(분에 관수를 중단하고 보관할 수 있음)
- 9~10월경 기름진 중성 토양에 깊이 재식(늦게 1월경 심어도 개화 가능)하거나, 관수를 중단했던 분에서 싹이 보이기 시작하면 관수 시작
- 배수가 잘 되는 토양을 선택하며, 마른 구근을 5시간 가량 물에 불려 식재
- 햇빛이 잘 들고 통풍이 잘 되는 곳에서 잘 자람
- 구근을 심은 후 물을 주면 구근이 부패하므로 심기 전 땅에 물을 흠뻑 준 후에 심어야 함
- 싹이 올라온 이후에는 물을 흠뻑 자주 주어야 하지만 구근이 부패하지 않도록 과습에 주의
- 생육적온은 17℃~20℃이고, 최저온도는 6℃~8℃로 서늘한 기후에서 관리
- 하절기 고온으로 식물이 마를 수 있으므로 차광막 등으로 낮은 온도를 유지해 주는 것이 좋음
- 꽃이 진 후 시비를 해 구근을 키움
ㅇ 개화기 : 재식 후 익년 2~5월 개화하며, 개화기간이 긴 편임
ㅇ 번식 : 알뿌리 나누기 또는 종자
ㅇ 유사종 : 2019.1.23 현재 국가표준식물목록에 아네모네 18종 등재
※ 참고자료
- http://nature.go.kr/kpni/SubIndex.do
- http://100.daum.net/encyclopedia/view/77XXXX100281
- http://100.daum.net/encyclopedia/view/24XXXXX44517
- https://tip.daum.net/question/56720694?q=%EC%95%84%EB%84%A4%EB%AA%A8%EB%84%A4
- http://www.indica.or.kr/xe/flower_story/65677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