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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화/애기홍옥

길섶농원 꽃과 식물 이야기 8 - 애기홍옥

발그레하니 동글동글 다글다글 통통한 모습이 자꾸만 눈길을 끕니다.

아기자기 자그만하니 잔잔하지만 계절별 변화무쌍한 모습으로 눈길을 끄는 귀염둥이입니다.

요즘 추위를 맞으며 달달 구워져 빨간 모습으로 텅 빈 농원을 지키고 있는 이쁜이지요...ㅎㅎ    


여기저기 자료를 찾아보지만 원산지나 학명 등 관련 정보가 잘 나타나지를 않는군요.

홍옥이라 불리는 Sedum rubrotinctum이 모양에서 비슷하기는 하지만 내한성과 개화에서 확연히 차이가 있습니다.

홍옥은 멕시코 원산으로 노지월동을 못하고 노란색 꽃을 피우지만, 애기홍옥은 내한성이 뛰어나 노지월동을 잘하고 꽃은 피우지를 않습니다.

외형이 돌나물과에 속하는 홍옥(Sedum rubrotinctum)과 비슷하고 식생이 다른 다육식물과 유사한 점을 감안해 일단은 돌나물과로 추정 분류했습니다.


애기홍옥의 연중 변화를 감상하시지요...ㅎㅎ


2018.3월

2018.4월

2018.5월

2018.6월

2018.9월

2018.11월

2018.12월


2019.1월



 홍옥(Sedum rubrotinctum R.T.Clausen) - https://www.gbif.org/species/5688562


애기홍옥 일반정보

ㅇ 분류 : 돌나물과 다년초

ㅇ 특징

  - 외형은 멕시코 원산의 홍옥과 비슷하지만 내한성과 개화에서 큰 차이가 있음

  - 홍옥은 다른 다육식물과 유사한 노란색 꽃이 피지만 애기홍옥은 꽃이 없음

  - 홍옥은 노지월동이 어려우나 애기홍옥은 추워지면 잎이 빨간색으로 변하고 노지월동 잘 함

  - 줄기가 자라며 목질화되고 포복성으로 지면에 접한 줄기에서 뿌리가 내려 무성하게 번식

ㅇ 관리

  - 배수가 잘 되고 햇빛이 잘 드는 곳에 식재하거나 화분으로 관리

  - 화분으로 노지월동 잘 하지만, 일정기간 추위를 맞혀 잎이 빨간색으로 변하면 베란다 햇빛 잘 드는 곳에서 관리

  - 병충해와 건조 및 추위에 강함

  - 광이 부족하면 도장으로 모양이 볼품 없어지며, 추위를 맞지 않으면 잎이 초록색을 유지

ㅇ 번식 : 삽목이 용이함

ㅇ 유사종 : 2019.1.31 현재 국가표준식물목록에 홍옥 2종 등록(Sedum rubrotinctum 'Aurora', Sedum rubrotinctum R.T.Clausen)


※ 참고자료

  - http://nature.go.kr/kpni/SubIndex.do

  - https://www.gbif.org/species/5688562

  - http://100.daum.net/encyclopedia/view/77XXXXX129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