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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화/설화

길섶농원 꽃과 식물 이야기 4 - 설화(시베리아바위취)

눈 속에서도 꽃을 피운다고 해서 雪花라지요.

3월경 눈을 녹이며 실제 꽃이 피는걸 보면 경이로운 느낌입니다.

연중 가장 일찍 개화하는 꽃 중 하나가 아닌가 합니다.


작년말 약하지만 난방을 하는 농원 사무실에 들여놓으니 그새 꽃대를 올리고 이쁜짓을 합니다.

최저온도 5℃ 이상이면 개화가 가능한거 같습니다.

광을 충분히 못받으니 색이 옅은게 아쉽기는 하지만 그래도 충분히 봐줄만은 합니다...ㅎㅎ


영하 5℃까지 내려가는 무가온하우스에서는 아직 미동도 하지않고 있네요.


설화는 이른 봄 눈에서 피는 꽃이 매력적이지만 잎도 충분한 관상가치가 있습니다.

두텁고 커다란 잎은 상록성으로 겨울에는 발그레하게 물들어 허전한 빈 공간을 채워주지요...ㅎㅎ

 

2018.3월




2018.12월말

2019.1.2

2019.1.6

2019.1.7

2019.1.8

2019.1.10


2019.1.10 길섶농원 무가온하우스


2019.1.13 현재 국가표준식물목록에 등재된 '돌부채' 또는 'Bergenia' 중 사진정보가 있는 종(7종)

Bergenia 'Baby Doll'(꽃돌부채 '베이비돌')

Bergenia ciliata (Haw.) Sternb.(솜털꽃돌부채)

Bergenia cordifolia (Haw.) Sternb.(심장꽃돌부채)

Bergenia crassifolia (L.) Fritsch(후엽꽃돌부채)

Bergenia emeiensis C.Y.Wu ex J.T.Pan(어메이꽃돌부채)

Bergenia purpurascens (Hook.f. & Thomson) Engl.(자주꽃돌부채)

Bergenia 'Red Beauty'(꽃돌부채 '레드 뷰티')


설화(시베리아바위취) 일반정보

ㅇ 분류 : 범의귀과 돌부채속 상록다년초

ㅇ 학명 : Bergenia

ㅇ 영명 : Pigsqueak, Elephant ears

ㅇ 이명 : 돌부채, 히말라야바위취, 시베리아바위취, 베르게니아, 설원화, 동설화

ㅇ 원산지 : 서부 히말라야, 시베리아, 몽고 등 중앙아시아

ㅇ 특징

  - 눈을 녹이며 꽃을 피우는 데에서 설화라는 이름이 붙여짐

  - 속명 베르게니아는 독일 의사겸 식물학자의 이름에서 연유됨

  - 뿌리에서 굵은 줄기가 자라고 줄기를 따라 잎자루가 줄기를 감싸고 자라는데, 이 잎자루 사이에서 로제트형으로 새로운 줄기와 꽃대가 신장함

  - 잎자루가 길고 잎은 두툼하며 둥근 계란형으로 부채의 모양으로 겨울에 붉은색으로 단풍이 듬

  - 영명 Pigsqueak은 잎을 손으로 문지르면 돼지 울음소리와 비슷한 소리가 난다고 붙여진 이름이고, Elephant ears는 잎이 코끼리 귀처럼 크다는 데서 연유함

  - 꽃자루가 꽃대를 따라 어긋나 자라는 총상화서의 형태를 취하고, 꽃은 붉은색 또는 분홍색으로 5장의 별모양 꽃잎과 10개의 수술 및 1개의 암술로 형성

ㅇ 꽃말 : 순응하는 아내, 착한 아내

ㅇ 관리

  - 추위에 강해 노지월동이 가능하고 상록으로 겨울에도 붉은색으로 잎을 유지

  - 깨끗한 잎을 관상하고자 하면 겨울철 베란다나 하우스에서 관리가 적절

  - 일정 기간 추위에 노출시켜 춘화처리가 되면 실내에서 좀 이른 시기인 1월에도 개화

  - 반그늘의 부엽토가 풍부한 습한 지역에서부터 배수가 잘되고 햇살이 비추는 척박한 고산지대 바위틈에서도 자생하는 것으로 알려짐

  - 강한 더위나 건조는 싫어하므로 땡볕은 피함

ㅇ 개화기 : 3~5월, 대략 최저온도 5℃ 이상에서 1월에도 개화 

ㅇ 번식 : 삽목 또는 포기나누기

ㅇ 유사종 : 2019.1.13 현재 국가표준식물목록에 돌부채(Bergenia) 11종 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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