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아이도 부르는 이름이 참 다양합니다.
길섶농원에 처음 들어올 때는 백산풍로초로 들어온 애인데, 애기쥐손이풀, 붉은유럽이질풀, 상귀니움쥐손이 등 여러 이름으로 불리고 있습니다. 이들 이름 중 백산풍로초와 애기쥐손이풀이라는 이름이 비교적 많이 불리워지고 있는거 같습니다.
국가표준식물목록을 참고할 때, 등재되어 있는 33종의 쥐손이풀 중 외형에서 추천명인 피뿌리쥐손이와 피뿌리쥐손이 막스프레이와 가장 유사하게 보이기는 하는데...이 둘의 차이도 식별이 쉽지가 않군요.
여기서는 일단 피뿌리쥐손이로 통칭해 부르고...추후 구분이 가능하면 세분해 부르고자 합니다...ㅎㅎ
이름에서 하나 더...영어로 쥐손이풀을 제라늄이라 불러야 한다는 것입니다.
일반적으로 제라늄이라 부르는 화초는 대신 패라고늄이라 불러야 한다고 합니다.
이런 혼동은 원래 쥐손이풀과 패라고늄이 제라늄이라는 동일한 분류에 속해 있다가 패라고늄을 별도로 분류한데서 연유했다고 하는군요...ㅎㅎ
피뿌리쥐손이는 비교적 이른 봄부터 환한 얼굴로 얼었던 마음을 녹여주는 아주 기특한 이쁜이입니다.
토양 가리지 않고 병충해에도 강하고 노지월동도 잘해 그야말로 효녀입니다...ㅎㅎ
(사진1)
(사진2)
(사진3)
(사진4)
(사진5)
(사진6)
(사진7)
(사진8) - 국가표준식물목록 Geranium sanguineum 'Max Frei'
(사진9) - 국가표준식물목록 Geranium sanguineum L.
(사진10)
피뿌리쥐손이 일반정보
ㅇ 분류 : 쥐손이풀과 여러해살이풀
ㅇ 학명 : Geranium sanguineum L., Geranium sanguineum 'Max Frei'
ㅇ 영명 : Cranesbill bloody, Bloody geraneum, Geranium sanguineum
ㅇ 이명 : 백산풍로초, 애기쥐손이풀, 혈홍노관초(血紅老鹳草), 상귀니움쥐손이, 제라늄 상귀니움, 붉은유럽이질풀
ㅇ 원산지 : 유럽, 온대 아시아
ㅇ 특징
- 쥐손이풀이라는 이름은 잎이 쥐의 손처럼 생겼다 하여 붙여진 명칭
- 학명 제라늄은 숙근성인 쥐손이풀속의 식물을 말하지만, 실제 유통되고 있는 제라늄은 노지월동이 어려운 펠라고니움속의 식물을 말함
- 라틴어 종명 'sanguineum'은 가을에 잎이 붉게 물드는 것을 나타냄
- 뿌리에서 무성한 줄기가 방사형으로 신장하고 줄기의 마디에서 대칭의 잎이 생성되거나 분지하여 성장
- 잎자루가 길고 털이 있으며 잎은 다소 거칠음
- 잎은 대칭으로 마주나고 손바닥모양으로 5갈래로 갈라져 다시 3갈래로 갈라짐
- 꽃은 봄에서 가을까지 수시로 피며 대략 15℃ 이상의 온실이나 실내에서는 겨울에도 개화
- 잎겨드랑이에서 꽃자루가 길게 자라 직립하여 단정화서의 꽃이 개화하고 줄기가 뻗음에 따라 계속해서 꽃망울이 맺힘
- 꽃은 이질풀과 비슷해 5장의 꽃잎으로 형성되어 다화성이지만 꽃이 좀 더 크며 이질풀에 비해 화피의 끝이 둘글고 모아져 형성
- 꽃잎이 떨어지며 씨앗은 5개로 갈라져 익는데, 익으면서 활모양으로 말려 올라가는 암술대에 붙어 씨앗이 튕겨져 나감
- 겨울을 맞으며 당년 성장한 잎과 줄기는 고사하지만 동절기에도 새로운 움이 터 지상에 출현하여 겨울을 남
ㅇ 꽃말 : 그대가 있어 행복하다
ㅇ 관리
- 양광성, 반그늘 혹은 양지의 풀숲에 서식
- 다소 습기가 있고 배수가 양호한 토양
- 전국 노지월동 가능하며 병충해에도 강함
ㅇ 개화기 : 봄~가을(주개화기는 6~8월) 진분홍 또는 연분홍, 실내에서 동절기 개화 가능
ㅇ 결실 : 9월
ㅇ 번식 : 실생, 분주, 근삽
ㅇ 유사종 : 국가표준식물목록에 쥐손이풀 33종 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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